기타/어쩌구 저쩌구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

칠봉인 2012. 9. 12. 23:22

철수와 영희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들이다

내가 철수를 처음 만난 것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만났다

따지고 보면 철수를 안지도 수십년이 되어 간다

쌍벽을 이루던 영희는 코메디하고 있고 철수는 무럭무럭 자라서 대권에 거론되고 있다

 

어느날 철수가 말했습니다

"수영하는 사람에게는 수심 2m 수영장이나 태평양이나 똑 같다고 했다"

즉 종업원 500명되는 기업을 경영해 봤으니 큰조직(국가)관리도 못할게 없다는 뜻이다

교과서에서 철수에 밀려 늘 2등만 하던 영식이가 이 말을 곰곰히 듣고 있다가 말했다

 

"야! 수심 2m 수영장에서 몸을 띄울수 있는 정도면 태평양에서도 떠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태평양에는 수영장에 없는게 있는기라 사나운파도와 거친 해풍과 상어떼 같은 것이

나오면 어칼껀데 그리고 정치가 언제나 수영장이나 여름밤 호수처럼 잔잔히 흘러 간다면 철수 니 생각이 맞다

근데 봐래이~

수없이 검증된 수영의 귀재요 룸싸롱이 뭔지도 모르고  철저한 노력파였던 박태환 조차도 수심 2m짜리 수영장에서 자신의 인생과 모국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에 실패 했데이"

 

이말을 들은 철수는

철수는 장고에 들어간다

 음~

(철수의 속마음:한치 앞을 모르는게 현실정치인데...

온실관리를 해봤으니 아마존 밀림관리도 잘 할 수 있다는 식의 세상 무서운줄 모르는 자만에 내가 빠졌나...)

 

영식이가 또다시 설득에 나선다

"우유부단한 착한 목동은 이리떼와 맞서 잔인하게 피를 튀길줄 모른다

현명한 목장주인은 성질사나운 카우보이에게 소떼를 맡긴데이

그카고 로빈후드와 공자,제갈공명 스티븐잡슨,빌게이츠가 왕이 안된 이유를 생각해봐라

그들이 멍청하고 머리가 안돌아가서 왕을 안했겠니"

 

철수 "그.그라마 조금만 더 시간을 주라 경선 결과보고...."

 

"니 언제까지 재기만 할낀데 그카고 정치라는게 언론이나 국민에 노출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고 실제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진행되는게 정치인기라 내아까도 얘기 했지만도 정치하다보면 사나운파도 (요동치는 국가경제),

거친해풍(국민여론), 상어떼(미국,중국,일본,러시아, 북한등 이해관계에 있는 주변국들)들을 반드시 만난다

특히 상어떼들이 거세게 압력을 넣으면 속마음과 다르게 말도 못하고 국민들에게 거짓말도 밥먹듯이

해야 되는기라 그 깡 좋다는 박정희도 미국압력에 굴복해 70년대 남북화해무드에 강제동원 되었는기라

니 속 다탄데이 그라고  모든 거친파도와 상어떼들을 니가 잘 요리할수 있겠나

인정사정없이 막 달라드는 상어떼를 막을 자신감과 그만한 배짱과 깡 그리고 노하우가 있나 ?

국가라는 틀이 에어컨 틀어주고 잘관리되는 조용한 도서관이 아닌기라

솔직히 말해 니하고 내가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분야는 정치 분야가 아닌기라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과는 다른종류의 능력을 요구하는 정치분야에 괜히 뛰어 들었다가 시간만 버리면

국가적으로나 우리 개인이나 더 큰 손실인기라

니하고 나하고는 고마 우리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분야에서  자기 갈길(IT,학문연구)이나 제대로 가는 것이 자신과 기업과 나라를 더 위하는 길이라는걸 왜 모르노

니 인기 곰곰히 생각해보면 세상을 거스른 새누리와 민주당과 진보세력들이 민심 이반을 해 국민들이

도저히 안되겠다고 굿이라도 할려고 굿판을 깔아 놓은데 니가 들어간 꼴인기라

그 결과 작금의 상황은  꼭 니가 아니라도 어떤 깔끔해 보이고 착해보이는 젊은이가 나타나

 공자말씀 비스무리하게 하면서 깔아놓은 멍석에 앉기만 하면 장꾼들이 구름같이 모여들게 돼 있는 기라

 그게 쉽게 말하면 니 능력이 아닌기라

해봐라 니 뜻대로 되는가? 니가 가진 능력과는 종류가 틀린 다른차원의 능력이 요구되는 대통령 하다가는

고민만 하다가 대가리 털 다 빠진데이

노무현이가 중간에 못해 묵겠다 카다가 와 높은데서 띠 내리 죽었겠노

즉 세상풍파에 당당히 맞서 피튀길줄 모르는 여린마음이라 그런거 아이가~

 

니 고마 철수라카지 말고  철수 아니라고 해라  즉 안   철수라해라 그게 나을지도 모른다"

 

영식이와 철수는 아직도 토론중이다

 

기대하시라 고대하시라

철수의 고집이 영식이의 설득과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다

과연 이 싸움에서 누가 옳으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1,철수

2.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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