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태풍이 할퀴고 간 칠봉관광농장

칠봉인 2012. 9. 17. 20:50

산바~ 산바산바~산바 날 울려놓고 가는 산바  산바 태풍에 상처난 농장

울고 싶지만 울지 못하는 농장주

굳세어라 농장주야

 

 

 

 도랑도 아닌데 물이 흐르고

 도로가  산사태나고

 트랙터 창고가 다 뿌사지고

 

 

 물이 안흘러야 될 곳에 물이 흐르고 내마음에 눈물도 흐르고

 이거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농장주 의지와 관계없이 자연이 지쪼대로 도랑을 만들고

 

 엉뚱한 곳에 물이 쏟아지고

 묘목밭도 잠겼다

 아시아 최초의 물흐르는 도로

 

 운동장이 다 뿌사지고

 

 구조물벽이 직격탄 맞고

 

 

 

 농장내 도로는 끊기고

나 어떻해 나아~어떻해~

아마 나는 돌려고 하나봐 그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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