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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태양계의 크기 COSMOS

칠봉인 2012. 12. 3. 06:40

태양계의 크기 COSMOS

2005/04/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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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는 도대체 얼마나 클까?

상상을 넘어선다

 

명왕성에 도착하려면 빛의 속도로 가더라도 일곱시간이 걸린다. 물론, 우리는 명왕성에 빛의 속도와 비슷하게도 갈수 없다.

 

『우리가 타고 갈 우주선은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느리다. 인간이 만든 우주선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은 시속 5만 6,000킬로미터 정도로 날아갔던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였다.

 

보이저는 목성형 행성인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한줄로 늘어섰던 1977년 8월과 9월에 발사되었다.

 

그런일은 175년에 한 번밖에 생기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두 보이저 우주선은 거대한 기체 덩어리 행성들이 "채찍질"을 할 때처럼 우주선을 다음 행성 쪽으로 던져주는 "중력 가속 효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도움 까지 받은 보이저가 천왕성에 도달하기까지는 9년이 걸렸고, 명왕성의 궤도에 도달하기까지는 12년이 걸렸다.

 

NASA의 뉴 호라이즌 우주선이 명왕성을 향해 발사될 예정인 2006년 1월이 되면 목성형 행성들이 다시 한줄로 늘어서게 되고, 그동안의 기술 발달덕분에 이번에는 10년 정도에 명왕성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데에는 조금 더 오랜 시간이 걸릴수도 있을것이다. 아주 긴 여행이 될 것은 틀림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았던 모든 태양계의 지도에서 상대적인 크기들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도 깨달았을 것이다. 교실에서 볼수 있는 대부분의 그림에서는 행성들이 이웃해서 늘어서 있고, 바깥쪽의 행성에 안쪽 행성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그것은 한 장의 종이 위에 모든 것을 그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속임수에 불과하다. 해왕성은 목성 바로 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아주 멀리 떨어져있다.

 

해왕성과 목성 사이의 거리는 목성과 지구 사이의 거리보다 다섯 배나 멀고, 해왕성에 도달하는 태양 빛은 목성에 도달하는 태양빛의 3% 에 불과하다.

 

실제로 상대적인 크기까지 고려해서 태양계를 그림으로 나타낼수 있는 방법은 없다.

 

교과서에 여려 쪽을 펼칠 수 있는 면을 만들거나, 폭이 넓은 포스터용 종이를 사용하더라도 도저히 불가능하다. 상대적 크기를 고려한 태양계 그림에서, 지구를 팥알 정도로 나타 낸다면 목성은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야만 하고, 명왕성은 2.4킬로미터 정도 떨어져야만 한다.(더욱이 명왕성은 세균 정도의 크기로 표시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도 없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켄타우루스를 그런 그림에 나타 내려면 1만 6,000km 바깥에 표시되어야만 한다.

 

목성을 이 문장 끝에 있는 마침표 정도로 표시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축소 하면, 명왕성은 분자 정도의 크기가 되어야 하지만 여전히 10미터 떨어진 곳에 표시되어야만 한다.

 

그러니까 태양계의 크기는 정말 거대하다. 명왕성 정도의 거리에서 보면, 우리에게 따뜻하고, 포근하며, 피부를 타게 만들어주고, 생명을 주는 태양이 바늘 머리정도로 작게 보인다.

 

그런 태양은 그저 조금 밝은 별에 불과하게 보일것이다. 그렇게 텅 빈 공간을 생각하면,  명왕성의 위성과 같은 중요한 천체들이 최근까지도 관찰되지 않았던 이유를 쉽게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교실의 그림에서는 명왕성이 마지막 천체이지만, 실제로는 그것이 끝은 아니다. 사실은 끝에 가깝지도 않다. 태양계의 끝에 가려면 혜성들이 떠도는 광활한 천체 공간인 오르트 구름을 지나야만 하는데, 오르트 구름까지 가려면 대단히 미안하지만 1만 년을 더 여행해야만 한다. 교실의 그림에서 태양계의 끝이라고 당당하게 표시한 것과는 달리 명왕성은 가장자리까지 거리의 5만분의 1정도에 불과한 거리에 있을 뿐이다.

  

물론 우리가 그런 여행을 하게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38만 4,000km나 떨어진 달까지의 여행만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엄청난 일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낸 정보와 상식에 따르면, 우리 인간중에서 어느 누구도 태양계의 가장자리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 뿐이 아니라, 허블 우주 망원경을 이용하더라도 오르트구름을 관찰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확실하게 알 수가 없다. 그런 구름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가설일 뿐이다.

 

오르트 구름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명왕성 너머의 어느 곳에서 시작되고, 그 폭은 2광년 정도가 된다는 것이 전부이다. 태양계에서 거리를 나타내는 기본 단위는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1억 4,960만 km)에 해당하는 AU라고 표시하는 천문 단위이다.

 

명왕성은 지구로부터 40AU 정도 떨어져 있고, 오르트 구름의 중심부까지는 5만 AU가 된다.

내용출처 : [기타] 거의 모든것의 역사

 

 

 

 

 

jsan0211 님의 이의제기에 따른 내용추가 (2005-03-30 작성)
jsan0211님 이의 받아들일게요~
===============================이의 본문===============================
글의 내용 중,
"그런 도움 까지 받은 보이저가 천왕성에 도달하기까지는 9년이 걸렸고, 명왕성의 궤도에 도달하기까지는 12년이 걸렸다."
에서...

명왕성이 아니라 "해왕성"입니다.
보이저호는 현재 1,2호 모두 명왕성의 궤도권을 벗어났지만 명왕성은 근처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보이저호도 정확히는 "보이저2호"입니다.
(보이저1호는 토성까지 관측하고 태양계 행성들의 궤도권인 황도면을 벗어났습니다)
출처 : 나와 우주 (평행우주, 다중우주)
글쓴이 : 나들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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