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음!

칠봉인 2013. 1. 23. 01:04

텔렐렐레

아는 후배가 전화가 왔다

"오늘 술한잔 하실래요":

"그래 알았다"

기쁜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잘지냈니?"

"예"

"내차 타고가자"

 

내 차를 타고 가는데 후배가 어딘가를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한다

어쩌고 저쩌고 참으로 길게한다

 

속마음: 어따 전화를 저렇게 오래하나

 술집에 도착 했다

반가운 마음에 이야기를 하려는데 또 스마트폰으로 후배가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역시나 어쩌고 저쩌고

 

술한잔 하자고 불러놓고 지는 지대로 스마트폰으로 여기저기 전화만 해된다

급기야 스마트폰으로 카톡인가 뭔가를 하면서 웃는다 지혼자

 

음! 난 뭐지 왜 나를 불렀지

짜증을 넘어 이 후배의 무례함에 나의 오기가 발동한다

이러면 아니되는데

나를 참으로 만만하게 생각한다

이래도 되는 걸까 아니다 이러면 안된다

 

우리 이러지 맙시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이런 귀하의 행위로 일어나는 차후의 모든 행위의 책임은 귀하에게 있음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입니다

 

오늘의 교훈: 스마트폰으로 카톡과 전화만 할려면 사람을 불러내지 맙시다

상대방을 언짢게 함으로 해서 내가 좋은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