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보

농사는 누가 짓는가

칠봉인 2013. 3. 20. 21:50

2월에 땅을 파보면 땅이 꽁꽁 얼어 있다

곡괭이질을 해보면  띠엥띠엥 쇠소리가 난다

한 몇일 날씨가 따뜻해 겉흙이 푸슬푸슬하다 싶어도 한꺼풀만 걷어내고 보면 곡괭이 날이 돌에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난다

 

그런데 3월만 되면 무쇠곡괭이도 파고들 수 없었던 땅이 어느새 부드럽고 헐거워져  어리고 가녀린 싹들이 다투어 올라온다

곡괭이도 못 들어가는 땅을 어떻게 여린싹들이 올라올까

봄이올때 쯤은 땅은 밤에 얼고 낮에 녹기를 무수히 반복한다 알다시피 얼음은 물보다 부피가 커 같은 질량이라도 얼음이 차지하는 공간이 물이 차지하는 공간보다 크다 그래서 얼음이 녹아 물이되면 흙에는 빈공간이 생기고 밤에 얼고 낮에 녹고를 반복하다 보면 땅속의 공간은 점점 늘어나고 결국 땅은 헐거워 진다 흙이 부드러워지니까 싹이 오우예! 찬스하면서 이 틈을 타 고개를 내미는 것이다

 싹이나기위해서는

작물에따라 필요로하는 온도와 습도가 다르다 밝아야 싹이트는 것도 있고 깜깜해야 싹이 트는 것도 있고 한겨울 추위를 겪어야 싹이트는 것도 있다 씨앗 하나를 싹 튀우기 위해서 해와달, 낮과밤, 물과 얼음, 밝음과 어둠, 모든게 필요하다

그러니까 싹을 튀우는 고급기술은 농부가 하는게 아니라 온세상 즉 자연이 하는 것이다

 

이렇게 나온 싹들이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수정을 해야 하는데 이것들은 곤충들이 한다 그중에서도 벌들이 위우잉 날아다니며 여기저기 수정을 해준다 만약 벌들이 없다면 학생들 군인들 모두모두 나서서 붓끝에 꽃가루를 묻혀 암술에 발라 주어야만 한다 수도없이 많은 작물들을

이거 누가 할낀데 학생은 입시제도땜에 못하고 군인은 불철주야 조국의 안보에 신경써야 함으로 못한다

그래서 농사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곤충들을 고마워 해야 한다 길가다 보이면 큰절이라도 넙죽해야 한다

농사는 날씨와 곤충이 다 짓고 그라마 농부는 뭐하는데?

 농부는  이들이 농사 짓는데 보조 한다 ㅋㅋㅋㅋ

 

농약 많이 쓰지말아야 한다

요즘은 아카시아 벌꿀에서도 농약성분이 나온다

그 이유는 벌들이 사람이 농약 뿌린 작물에 앉았다가 온몸에 농약 성분을 묻혀 또 다시 아카시아 꽃에 날아가 앉고 이런 상태로 벌통에

들어오니  벌통에 있는 아카시아 꿀들에 소량이지만 농약성분이 나온다

 

인간이 좀 더 많이 생산해서 물라고 농약 뿌리대다가  한방에 훅 갈 수도 있는기라

즉 자업자득 인과응보인기라

 

환경을 쾌적하게 해야한다. 4쾌중 1쾌는 버리고 3쾌만 취해야 한다

 

상쾌 통쾌,유쾌는 취하고 불쾌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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