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은 뭐해용?/운동 및 휴양시설

친구들 왔다 반가우이

칠봉인 2013. 6. 2. 23:15

친구들이 내 농사짓는데 고생한다 이카면서 술 사들고 위문공연 왔다

멀리서 친구가 찿아오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어두운 밤 고요한 밤 술따르는 밤

 

쏘맥 자격증을 딴 실력으로 친구들에게 한잔씩 말아 돌렸다 어때 맛있나 내실력 괜찮지

친구들이 마셔 보더니 탄복을 한다 탄복을해 나를 존경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나 엄청 뿌듯해^^

 

친구가 이 자격증을 보더니 부러움 반 시샘 반으로 아래와 같이 나한테 말을 건다

 

친구: 이런 자격증도 다 있나 이거 뭐하는데

농장주: 이 자격증은 바로 수입으로 직결되는기라

친구: 어떻게

농장주: 내 말 잘 들어봐라 내가 이 자격증을 들고 대구 술집에 가는기라 그리고 술마시는 테이블에 가서

손님 혹시 쏘맥  안 필요 하십니까 말아드릴까요 이카면서 이 자격증을 턱 꺼내 보여주는기라

그라마 손님들이 한잔에 얼마인데요 이래 물을꺼아이가

친구: 그래 물어 보겠지

농장주: 그래 그렇치이! 그라마 내가 한잔 말아 드리는데 500원입니다 이카마 한잔 말아돌라 카겠나 안카겠나

친구: 카겠네

농장주: 바로 그거인기라 하루저녁에 1,000잔 말면 돈이 얼마고 대박 500,000만원 아이가

친구 : (부러워 죽겠다는 듯) 그마 니 부자 되겠네

농장주:  GR 부자가 뭐꼬 재벌되는기라 재벌

친구들: 헐~ 좋겠다

 저녁노을지고 달빛 흐를때 꼬마 불꽃으로 삼겹살을 꾸워봐아~

두두두두둥 두두두두둥 막걸리와 소주도 마셔봐

마트고기와 칠봉야채의 찹쌀궁합 그리고 술과 친구

 

우리 시조나 한수 읊어볼까나 그래그래 그거 좋겠다 니부터 해봐라

 

이 몸이 한가하여

공부를 하려하니

지식은 티끌이요

무식은 태산이라

짜증이 절로나니

술이나 마셔보고

만사를 잊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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