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어느 할머니께서 쓰신책을 감명 깊게 읽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여자왈: 툭하면 내가 너거집 식모살이 할려고 결혼 했는 줄 아나
남자왈: 내가 니 머슴살이 할려고 결혼 했는줄 아나 내가 니 머슴이가
이런 말들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할머니왈 결혼하면 여자는 식모고 남자는 처자식 머슴이 맞지 그라마 너것들이 공주고 왕자가
할머니께서 말씀 하시길 여자는 식모살이 할 자신이 없으면 결혼 하지 말고 남자는 가족을 위해 머슴살이 할 자신이 없으면 결혼 하지마라
그라마 너것들이 식모고 머슴이지 대접 받으려고 결혼 했나 이말이 술한잔 한 오늘 문득 떠오르네요
이해력 포용력 아량도 없이 거저 생물학적 생산능력만 있고 돈벌이만 하면 결혼하느냐 정신은 아이들 보다 못한 것들이 결혼 해가지고 사회를 시끄럽게 한다고
따지고 대들고 하면 똑똑한 줄 알고 이해하고 포용하면 병신인줄 아는 요즘 젊은것들 하시면서 적나라하게 욕을 섞어 설명 하시는데 생각하게 하는 바가 많은 책이었습니다
이 할머니의 재력도 놀랍지만 인생역경도 눈물겨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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