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작물/조경수

[스크랩] 나무의 근원경키우기

칠봉인 2014. 3. 13. 23:08

가. 밑둥(근원경)부위 노출 시키기

묘목의 활착을 확인한 후 묘목의 첫뿌리가 나올 때까지 흙을 걷어낸다.
묘목은 바람에 넘어갈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뿌리부분의 근경이 급속히 굵어진다.
실제로 바람에 쓰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지주를 박아 고정하고 낙엽이 질 때는 동사방지를
위하여 흙을 다시 덮어주거나 볏짚등으로 덮어준다.

나. 반음지 재배법

묘목식재후 덕을 만들어 작두콩 등 넝쿨콩을 올려 그늘을 만들면 나무가 약한 가지를 내밀며 급속히 생장한다.
여름 휴면기인 8월 중순경에 넝쿨콩을 걷어내고 시비를 하면 그 양분으로 9-10월 비대기를 맞아 굵어진다.
이 때 전정을 통하여 2-3지까지 가지를 받아낸다.
처음 묘목의 40cm부분을 전정하고 가지 3개를 받아 다시 40cm에서 전정하여 2지를 받아낸다. 그 후에는 20cm자랄 때마다 전정을 실시하여 나무의 키가 크지 않으면서 단과지를 많이 형성할 수 있도록 2년간 관리한다.
3년차 이후에는 나무주변 40cm까지 볏짚으로 피복한다.

다. 희생지로 밑둥(근원경) 굵게 하기

하단에서 발생하는 희생지를 눕혀 기른 후 1년마다 봄에 잘라주기를 하면 근원경을 굵게 할 수 있다.

라. 접목부 아래 가늘어진 부분 교정

     * 철사를 감아 움푹패이게 되면 철사를 풀어 놓으면 그 부분이 굵어짐
     * 가늘어진 부분을 고무망치나 나무망치로 하루 3-4회 두들겨준다.
     * 가늘어진 부분을 굵은 침으로 찔러주면 정상 회복된다.


마. 기타

* 반음지재배법에서 아침 햇살은 최대한 받게 해 주고 한 낮과 저녁햇살은 들어오지 않게 해 주면 좋다.
* 나무전정은 1지를 3개, 길이 40cm, (각도 120도),  2지 2개, 길이 40cm, 3지부터는 2개, 길이20cm로 하여 기른다. 이렇게 하면 단과지와 함께 도장지가 나오게 되는데 열매수확 후 전정을 하면서 도장지를 자른다.
* 이렇게 하면 3년차이후에는 나무의 수관폭이 3미터 이상으로 급속히 커진다.
* 접목부 위에서 나오는 희생지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접목부 아래에서 나오는 희생지는 반드시 눕혀야 하며 눕히지 않을 경우에는 접수위의 나무가 고사할 수 있다.
* 희생지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3차순을 잘라주어 희생지를 유도하며 그래도 나오지 않을 경우 위의 가지를 모두 잘라 강제로 나오게 할 수 있다.
* 희생지를 길러 1년 후 자를 때는 주가지로부터 1cm지점을 잘라 새싹이 나오면 밑부분에서 나온 새싹을 길러 다시 희생지로 삼는다.
* 희생지를 활용하여 근원경 굵히기는 3년까지만 한다.

 

출처 : 야자야! 나무야!
글쓴이 : 늘푸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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