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봉 이야기

농촌 봉사활동 온 덕성여대 학생들

칠봉인 2014. 7. 3. 20:33

14년 6월25일 덕성여대 학생들 13명이 7박8일 일정으로 농촌봉사 활동왔다

후배가 부탁해서 농장에 본부를 개설케 했다

 

14년6월28일 

마을일 다녀 피곤할텐데...  아침일찍 일어나 농장에 올라갔더니 칠봉산채 마당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었다

일찍 일어나는 자가  잡초를 많이 뽑는다 ㅋ

 

 

열심히 하는 학생들

풀매는 기쁨은 우리의 보람

바친다 이 정성을 잡초제거에

 

 

일시:14년6월29일 오후5시경

농촌 봉사활동온 덕성여대 학생들을 데리고 논에 피제거하러 들어갔다

"이런거 하겠니"

"예 우리 대따 잘해요 뭐든지 시켜요"

좋아 들어가 보는 것이여 앞으로 앞으로!

여리고 여린 여학생들을  논의 물구덩이에 넣어 작업시키려니 맴이 아프다

학생들 부모님 이걸보면  날 때리려 하지않을까  이노~옴 하면서

강제동원 절대 아니외다

 부모님들이시여  저를 용서하소서

 

물논이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나는 결코 노여워 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한걸음 한걸음 우리는 전진할 뿐이다

 

 

 야생오리 4마리가 논에서 먹이를 먹고 있다가 우리가 들어가니 논둑으로 물러나더니 갈 생각않고 지켜본다

"너 안가고 뭐하니"

"우쒸!   우리 쫓아내고 진짜로 일 열심히 하는지 지켜 볼거예요"

특히 아저씨

 

 이놈들이 지켜보니 어쩔수 없이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참 별놈이 다 감시하네

 

님은 먼곳에 ㅋ

 

 

 

2014년7월1일 오전

새벽 5시가 조금넘어 학생대장이 전화왔다

"우리 다 일어났는데 행님 어디계세요"

"응 응 지금 바로 올라갈께 미안테이"

오늘 아침은 풀밭매자

재배되는 작물을 소개한 후 행동개시

꼼꼼하니 열심이도 한다

 

 

 

잡초제거 하다가도 카메라 들이대면 바로 미소와 포즈 나오는 프로(?) 아가씨들  ㅋㅋ

 

 

2014년7월1일 작업사진생략

이유: 또 물논작업이라 내가 너무 잔인한 것 같아 사진 미촬영ㅋ

 

2014년7월2일 오전

아자자자!

덕성 덕성 덕성여대 농활단 홧팅!

 힘내소서 이게 마지막 작업이외다

학생여러분 고맙고 미안합니다

 

 또다시 물논 작업하러 떠나는 우리의 여전사들

동이트는 새벽꿈에 학교를 본 후 모자쓰고 장갑끼면 맘이 새로워

 농업과 농촌을 위하여 물, 불을 가리지 않는다

농촌일이 아무리 험하고 힘들어도 우리의 의지앞엔 추풍낙엽일지라

이름하야 우리는 덕성여대 농활단

6월29일보다 적응도와 손놀림이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앞길이 비록 험한 물구덩이라도 우리는 전진한다 앞으로 앞으로

ㅎㅎ 혼자서 거꾸로 가는 대장

역시 대장은 뭔가가 틀려 ㅋ

결국은 왕따

대장자리는 원래가 외롭고 고달프외다

그래도 조직을 위해 힘을 내소서

대장 홧팅!

 

 

 

이날 오후 이들의 변신 또 변신 

오늘 오전으로 농촌 봉사활동의 대단원이 막을 내리고 오후는 회식이다

 배가 불러야 잘 노는법 우선 먹고나서 놀아보는 것이여

회식 준비 중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어떻게 하나 ㅎ

칠봉팀 장기자랑

나도 같이 하는 것인디 몹시도 아쉬워라 ~ ㅋ

아!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 밤을

수천리 팀들의 장기자랑

어머나! 귀엽기도 해라

추억을 뭍히며 밤은 서서히 깊어만 간다 

 

 

덕성여대 농활단 학생 여러분!

 

칠봉관광농장 아니 성주에 농촌봉사활동 오셔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 있더라도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그리고 활기차게 사십시요

기회되면 이 다음에 우리 또 만나요

고마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댕규

 

-칠봉관광농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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