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가제의 진 면목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12월 7일은 일본이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공격한지 70년이 되는 날이었다.
미국 각처에서 기념식이 있었다.
당시 20, 21살이었던 병사들은 지금 90세, 91세의 나이로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알라미다에 정박해 있는 전역항공모함 '호넷'에서 '단 아놀드'예비역이 화환을 바다에 던지고 있다.
뒤를 이어 해군, 해병대원들이 장미꽃 한송이씩 바다에 던젔다.
일본제국 최후를 장식하고 가버린 가미가제의 진 면목을 일본과 미국에서 찍은
사진으로 살펴 본다.
1944년 10월 19일, 루존회의에 참석한 부제독 다끼지로 오니시의 제안으로 가미가제 특공대는 탄생하였다.
부제독 오니시는 전투편대가 공격하는 것 보다 전투기 한대가 선상에 떨어지면 파손이 훨신 더 크다라는 사실에 착안하여 자살공격대를 창안한 것이다.
13세기 고려, 몽고연합군이 태풍때문에 패배한 것을 "'신풍'이 일본을 구했다"라고 믿고 있었기에 가미가제도 '신풍'이라고 밀어 붙였다.
550 파운드 폭탄을 달고 돌진하는 것이다.
하지만 훈련이 덜 돼서 성공율은 미미했다.
일본인들은 전통적인 희생정신이 있어서 "남자답게 죽을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한다." 하는 사람도 있고 군인으로서 어차피 죽을 건대 군함을 가라안치고 죽는다면 얼마나 보람있는 삶인가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서구식 철학으로는 가치없는 죽엄으로만 보였다.
가미가제대원들이 자살공격에 출정하기 직전, 심각한 표정으로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무라이 닛본도를 쥐고 가슴에는 이름표를 달고있다.
출격하기 직전에 일장기에 쓰여진 "성지황순" 네글자를 마음에 새긴다.
"황제 구하는 일에 온정성을 다 받처 이루리라." 또는 "황제를 위하여 죽는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피아노 주변에 둘러 앉아 같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는데 주로 애국심에 불타는 노래라던가 종교적인
노래 아니면 동요를 불렀다.
가미가제특공대원들이 교관으로부터 내일 벌어질 작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다.
교관의 말에 의하면 모두들 열정적으로 경청하고 배우려고 혈안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레이트 만'으로 출격하기 직전, 사령관으로부터 술 한잔씩 얻어 마시고 있다.
잇수오 다나까 소위가 촛불 밑에서 자신의 마지막 생각을 글로 적고 있다.
출격전에 정종 한잔과 쌀로 만든 음식을 먹고 떠나는 마지막 파티인 것이다.
떠나기 직전, 사무라이들이 매던 이마띠를 동여매고 있다.
띠에는 침착함과 용기를 잃지 말라는 의미가 숨어있다.
1944년 12월 5일 '수리가오 스트라트'에 있는 미군함대를 공격하러 출격하기전에 편대장으로부터
작전사항을 듣고 있다.
열열한 환송을 받으며 전투기로 향하고 있는 가미가제. 요원들이 폭탄을 장착해 놓고 있다.
보통 전투기 세대가 출격하는데 두대는 에스코트만 하고 돌아오고 한대가 적함에 뛰어드는 것이다.
1944년 11월 25일 '레이트 만'에 있던 미항공모함 '에섹스'호에 접근하고 있는 가미가제.
충돌하기 바로 직전에 고사포에 맞아 불이난 가미가제가 항공모함 발칸포에 떨어젔다. 큰 피해는
없었다.
1944년 10월 25일 항공모함을 에스코트하던 '쌘 로 스퓨스'함이 가미가제에 얻어 맞아 폭팔하고 있다.
'쌘 로 스퓨스'함이 최초로 가미가제의 피격에 침몰한 미함대이다.
요시노리 야마구찌가 조종하는 전투기가 '에섹스'항모로 돌진해 오고 있다.
작은 사진에 비행기 꼬리의 17번 숫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1944.10.25.
가미가제 공격으로 파손된 '에섹스' 항공모함 발칸포선상.
'에섹스'항모 활주로의 파손부위.
사망한 16명, 수병들을 수장하고 있다.
1945년 3월 12일 가미가제 공격으로 USS Ramdolph 항공모함 활주로에 구멍이 났다.
25명 사망에 10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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