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음악교실

마음이 촉촉해 지는 노래

칠봉인 2014. 9. 13. 00:45

 나는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마음이 한없이 그리고 하염없이 촉촉해진다

서늘한 바람이 내몸을 핥고 지나가는 가을밤에

아무도 없는 칠봉산의 빈집에서  불을끄고  창문넘어 달을 보며

이 노래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아~이 이상해져 애달퍼

 

*이 노래를 맛깔나게 감상하는 법

1.밤이여야 한다 그것도 가을밤 최소한 밤 12시는 넘어야 한다

2.나홀로 있는 빈집이어야 한다

약간 서늘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고 달이 휘영청 밝으면 금상첨화다

 

이 노래는 장날 대낮에 시끌버끌한 장소에서 들으면 마카다 꽝이다 꽝

그러니 때와 장소를 잘 선택해서 들어야 한다

ㅋㅋ 자기가 바람이란다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내 이름은 태풍태풍태풍 왔다가 기양은 안 사리지는 태풍

 

바람은 여인이요 태풍은 남정네다

살살 간드러지게 내몸과 마음을  한없이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가을바람 이거이 바로 여인네의 느낌이다

 

우르르 쾅쾅 번쩍 휘이잉~ 이것이 태풍 이것이 남정네다

태풍속에서만 살다보니 나에겐 부드러움이 한없이 필요해졌어

이제는 부드러움이 어떤 것인지도 잊혀 지려고 한다

그리워라 부드러운 가을바람

가을바람에 몸을 담고 포근하게 잠들고 싶어라

영원히 말고 밤에만...  아침에는 일해야 되니까

 

내가 부드러운 가을 바람이다 싶으신 분 주저없이 연락 주소서ㅋ^

 

유사 가을 바람 사절^^

요즘은 옜날과 달라서 무늬만 가을 바람이고 실제로 보면 태풍보다 더 거친  가을 바람도 많답니다  무서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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