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칠봉인 2015. 3. 15. 21:41

자꾸만 맡아 보고 싶은냄새

자꾸만 보고 싶은모습

자꾸만 만지고 싶은 부드러움

 

숨이 멎을것 같은 내 몸의 전율

온 가슴을 두드려대는 콩닥거림

 

그대를 처음 본 순간

 

나는 알아 버렸습니다

내가 사랑이라는 중병에 걸렸다는 것을

 

그날의 떨림은 지금까지도 내 가슴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그때보다도

천배는 더 깊고

천배는 더 애틋하게 달라졌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그대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나는  그것을 알아 버렸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

 

이제는 이른 새벽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그대가 떠오릅니다

그대는 태양보다도 먼저 내 마음속에 떠올라

햇살보다도  더 먼저

내 마음을 환히 비춰줍니다

 

그리고

 

태양보다도 더 오래동안

내 마음속에 머물다 가는 존재입니다

그대는 내안에 살고 있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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