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기

2015년 5월 22일 날씨: 맑음

칠봉인 2015. 5. 23. 22:29

 오늘 논에 모심기 위해 써레질을 하려고 일찍 농장에 갔더니 트랙터 호스 하나가 터져 버렸다

수리하는곳에 가려면 외곽도로를 달려야 한다 할수 없이 차량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최고시속이 30km이니 뒤따르는 차들이 얼마나 속 탔을까

내 뒤에 오시는 차량 운전자 여러분 미안해용

이해해 주시와용

도로의 무법자 트랙터

수리한 후 논에 들어가서  참말로 열심히 일했다

일을 열심히 하는 남정네의 모습이 여인들의 눈에는 섹시하게 보인다나 어쩐다나

하지만 논에 들어가 일하는데 여인네는 커녕 사람하나 보이지 않는다 쥐뿔

나의 섹시함을 도통 알릴 수 가 없다

오호! 통재라

깊고 낮은데를 수평이되게 작업을 해야한다

우렁차게 엔진소리를 내며 딴에는 열심히 일했다

일하는 기쁨은 나의 보람!   바친다 이 정성을 식량증산에!  이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