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도 끝냈고 과수 약도치고 급한 일은 대충 마무리했기에 오랜만에 말등에 올라앉아 동네 외출을 해봤다
오늘따라 구름끼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말타기 아주 좋은 날씨다
자연을 벗삼아 외승을 하고나니 그동안 연일 고생한 육체의 피로가 좀 풀리는것 같다
백마를 탔긴 탔는데 왕자가 아니라서 영 ....
백마탄 왕자가 아니라 백마 탄 농부다 ㅋ
뜨거운 여름날에 긴삽 옆에 차고
논두렁 보러 다닐적에
어디서 나타난 독사 한마리
나의 애를 끊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