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소녀와 칠봉관광농장

칠봉인 2015. 6. 22. 23:21

 저어~ 멀리서어~  저 멀리서 소녀가 달려 오네요

 쏜살같이 달려오네요

 

 내가 세상에서 젤 무서버 하는 소녀 ㅋㅋ

 

뻑하면  나한테 와서 시도 때도 없이 잔소리, 굵은소리 모두모두 다 하는소녀

지딴에는 컸다고 나한테 논리적으로 싸움을 거는 소녀

밉지만 미워 할 수 없는 소녀

여러분도 이런 소녀 하나쯤은 키우시겠지요

 

 

 나를 지 친구로 생각하는 소녀

 ㅋ 나의 분신이죠

 소녀야!

 

왜 오다말고 날 째려보니

 

내가 말했잖아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 버리라고

복사꽃 너의 두 뺨이 활짝 필 때까지

쫑알쫑알 앵앵앵 거리지 말라고 내가 말했잖아

할 말이 넘칠 땐 차라리 웃어버려

소녀와 칠봉관광농장

 

조용한 낮이였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
농장에 소녀 혼자서 외로이 오트바이를 타고 있었지요
먼 하늘 바라 보았죠
뭉개구름 이는  하늘을
그리곤 달려버렸죠 혼자서 신나게요

 

 

이 아름다운 소녀는

나만 보면 한없이 앵앵앵 쪼잘쪼잘쪼잘 되는

이 소녀는

 나의 분신이죠

한없이 사랑했죠  끝도 없이요

이 소녀는 내 몸을 징검다리 삼아 세상에 온

나의 분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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