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우리나라는 지도층이 최고의 문제다

칠봉인 2015. 9. 8. 21:22

읽고 느껴보자!

그리고 깨우치자

 

 

 

전지성인(知性人)이여

 

  

1807독일은 나폴레옹 군대에 패했다.

국민들은 절망 속에서 날로 타락해 갔고사회에는 이기심이 충만했다. 

도덕과 정의가 실종된 사회가 바로 당시의 독일사회였다

 

이 때 한 사람의 지식인이 나타나 독일국민에 고함이라는  제목으로

피를 토하는 설교를 했다. 그는 철학자 피히테(Johann Fichte 1762~1814)였다.

 

독일이 왜 패하였는가

군대가 약해서가 아니다.

패한 것은 독일인 모두가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이기심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을 통해 국가혼을 길러야 한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실천하자!”

 

그 후 64이 지난 1871독일국민은 프랑스를 점령하고 

개선(凱旋)하는 영웅 몰트케 (Helmuth Karl B. von Moltke, 1800~1891) 

원수를 열렬히 환영했다.

이때 과묵(寡默)한 사상가로 알려진 몰트케는 이렇게 말했다.

독일의 승리는 나와 군인들의 공이 아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공이다.

이 모든 영광을 그들에게 돌린다

 

 

무임승차를 가장 부끄럽게 여기는 선진국

 

 지도자들

 

미국의 영웅 케네디대통령은 해군에 들어가 남태평양 전투에서 큰부상을 입었고

그로부터 얻은 통증으로 인해 평생 동안 진통제와 각성제로 살았다 한다.

 

케네디는 척추부터 창자까지 성한 데가 없었지만 육군장교후보생시험,

해군장교후보생시험에 줄기차게 도전했다.

그리고 퇴짜를 맞았다. 결국 억만장자 아버지에게 애절한 편지를 썼고, 

아버지는인맥을 움직여 아들을 해군에 입대시켰다.

 

모두가 2차대전에 참전하는데 참전대열에 끼지못한 무임 승차자의 신분을

가지고는 지도자는커녕 어떤 공직에도 갈 수 없었던 것이  당시 미국사회의

도덕률(道德律)이었다.

 

트루먼은 안경이 없으면 장님이었다 한다.

그런데 그는 신체검사에 합격하기 위해 시력검사표를 달달 외워서 

군에 입대했고, 1차세계대전에 포병대위로 프랑스에서 싸웠다한다.

 

영국이 전쟁을 치르면 전선에서 가장 앞장서는 사람들이 귀족들과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출신들이라 한다.

가장 무거운 군장(軍裝) 짊어지고 기관총을 향해  가장 앞서 

달려가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라 한다.

 

1950년대에 차례로 영국 총리를 지낸 애트리이든, 맥밀런이 바로 이들이었다 한다.

이들 학우들의 3분의1이 전사했고, 영국 귀족의 20%가 전사했다 한다.

귀족과 명문대학출신의 전사자 비율은 노동자, 농민보다 몇 배씩이나 높았다 한다.

 

 

이것이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제다.

 

6.25전쟁초기에 참전한 24사단장 딘 소장이 물을 찾는 부하 부상병에게 

물을 떠다주기 위해 한밤중에 벼랑으로 내려가다가 심한 부상을 당해 결국 포로가 됐다. 86kg의 체중이 2개월 만에 58kg가 되었다.

 

밴프리트 장군이 6.25전쟁에 아들을 참전시켰다가 그 아들을 잃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클라크 장군도 한국전에 아들을 보냈다.

워커장군은 아들과 함께 한국전에 참전했고, 스스로는 목숨을 잃었다.

 

일본역사가들은 사회지도층의 참전분위기 측면에서 일본은 미국 및 영국에 비해 

상대가 안될만큼  매우 저조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2차대전에서 일본은 패할 수 밖에 없는 나라였다고 진단했다 한다.

 

 

우리나라 지도부는 

 

가장 치사한 임승차자들의 소굴(巢窟)

 

 

우리나라 정치지도자는 무임승차자다

 

아무생각없니 나오는대로 지껄여 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졸병으로 군에 갔다가 군대는 썩으러 가는 곳이라며 

군의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란 자가 자국군의 명예를 심히 훼손하는 나라

 

이명박 대통령은 은 이해될 수 없는 병명들로 무임승차를 했고,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 대표가 된 안상수 사법시험으로 신분상승을 꾀하느라

11년 동안이나 도피하면서 무임승차를 했으며,

 

강원지사로 당선된 자는 무임승차를 하기 위해 멀쩡한 손가락을 작도로 잘랐다.

 

천안함 사건이 터진 직후 청와대에 모인  각료(閣僚) 안보 무임승차자들이

90%나 되었다. 이런 대통령, 이런 장관, 이런 정치수뇌이런 도지사들이 

전방을 지키는 나라!

 

이런 나라는 독일의 스승 피히테의 표현에 의하면 이들은 이기주의자들이요

정의감이 없는 자들이요, 애국심 국가혼이 없는 자들이다.

 

애국의 혼이 없는 자, 비겁한 자부도덕한 자이기주의자들인 것이다.

이런 자들이 지도자 자리들을 몽땅 다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적과

싸울 수 있는 국가인가?

 

북한은 전쟁영웅, 대남공작 영웅들에게 ‘공화국영웅칭호(稱號)를 내리고

그들의 가족들에게도 최상의 특별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누구든 영웅이 되고

싶어 충성을 다한다.

 

반면 우리는 어떠한가?

이 나라를 북괴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용맹스럽게 싸워 최고의 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명예의 용사가 37만원으로 거지처럼 살고 있다.

 

그까짓 훈장이 무슨 소용인가?

다친 사람만 비참하고 죽은 사람만 억울한 것이다.

6.25 참전 용사에겐 월 18원만 던져준다

 

북한의 사단장은 매월 2회씩 최전방 GP에 가서 병사들과 밤을 새우며 

경계근무를 서는데, 그를 대적한 우리 사단장은 파리가 낙상(落傷)할 정도로

군화를 닦아 신고 헌병처럼 근무복에 주름을 잡고, 

밤이면 부하들과 어울려 폭탄주 마신다.

 

천안함폭침에 분노하기는 커녕 비상근무 중인데도 퇴근만 하면

술집으로 달려간다는 초급간부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

전쟁이 날지 모른다'며 울먹였다는 병사들! 이런 장군, 이런 장교,

이런 병사들이 전방을 지키는 나라!

 

국가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여기에 더하여 국회의원이상 국가의 지도층들은 군대 안간자가 부지기수다

지도층의 자녀들도 군에 안가는 나라

 

의무는 요리조리 피하고 권리만 누리려는 자를 최고 지도층으로 받들고 있는

 나라

 

입으로만 립써비스 하면서 온갖 기득권과 혜택은 이들이 다 누리는 나라

 

솔선 수범이 없다

 

이것이 대한민국이다

 

모두가 맞는 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가슴에 손을 대고

곰곰이 생각해 봐야할 말이라고 생각한다

 

- 받은 글

'기타 > 어쩌구 저쩌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산(金昌淑)선생께서 여동생에 대한 제문  (0) 2015.09.17
81세 이시영박사가 40대로 사는법  (0) 2015.09.11
마음  (0) 2015.09.05
청려장(靑藜杖) 이야기  (0) 2015.08.29
小頭無足(소두무족)   (0) 201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