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혼도 있다
결혼식 올리고 행복하게 살다가, 사소한 의견 충돌로 혹은 아내의 잘못으로 헤어지는 부부가 있고 보면, 이럴때는 서로 극복할 수 있는 용서와 인내심이 필요하고, 그런 용서와 인내심이 없다면 결국 상처만 입은채 헤어지고 마는데, 이는 불행한 이혼이 아니라 행복한 이혼이라고 봐야 한다, 어찌 되었든 서로 불편한 사이 안보니 좋고, 듣기싫은 잔소리 안들어 좋고, 새로운 행복을 다시 찿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좋겠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사실 이혼하고 재혼하면 잘살것 같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는걸 볼 수 있다, 이혼한 여자는 재혼하여 매사 전남편과 비교하며 더 극성 스러워진다는 것이 심리통계에도 나와 있다, 남자들의 습성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잘할것 같지만 그 반대라는 것이다, 오히려 남자위에 서려하고 무엇이든 제 마음대로 하려는 경향이 많고 고집 스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혼녀를 재혼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면 세심한 관찰력과 주의가 필요하며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한다, J. 샤르돈이 쓴 책을 보면 이런 글귀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사는 데는 한가지 비결이 있다 즉 상대를 내마음에 맞게 변하게 만들려고 해서는 안된다 내 생각과 다른점을 고치려 들면, 상대방의 행복까지 파괴해 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이혼녀들은 자기 생각이 옳다고 믿고, 자기 생각대로 끌고 가려하고, 고치려 드는 습성이 많아 이런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흔히 마음씨 좋은 사람 소리를 듣는 여자들은, 자기 중심이 확실하고 생각하는게 뚜렸하여 남들보다 말 수도 적고, 상대의 말에 반박적인 언사대신, 잔잔한 미소로 대답을 대신해 준다고 한다, 말이란 말 그대로 말일 뿐이다, 그래서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조금만 입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옛날 우리 엄니들 께서는 푸짐하게 잘익은 꽃게를 먹을줄 모른다면서 국물만 드셨다, 요즘 꽃게철인데 옛날 생각이 나서 게먹는것을 망설이고 있다, 어려서는 울엄니가 게를 안드시고 국물만 드셨고, 내가 결혼 해서는 아내가 게를 안먹고 엮시 국물만 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이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나혼자서 맛있게 먹었었는데, 나중에야 사실을 알고 그때 부터는 아내가 먹지 않으면, 나도 안먹었었다, 꽃게 한가지를 가지고 그랬었는데 다른 음식들은 어떠했겠는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 몫을 내게 먹이고 자기는 국물만 먹었을 때가 많었을게다, 이렇게 하나라도 더먹이려 하며 섬겨주었던 남편이 어느날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는걸 알았을때, 아내들의 마음은 어떠했겠는가, 남편 먹이랴, 애들 먹이랴 자기 입에 들어갈 건덕지가 없었을게다, 그래서 지금도 게를 못먹는다고 하는 아내의 말을 믿고있는, 남편분은 안게시는지, 남남 끼리 만나 서로 위해가며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성실하게 살아가는 남편의 바른 자세가 아내에게 행복을 준다는걸 잊지 않었으면 좋겠다, =살아오며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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