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북한 군부의 대화

칠봉인 2016. 2. 29. 00:00

장소: 인민무력부 종합상황실

한미 군사훈련을 두고 인민군 지휘부가  회의를 하고 있다 


인민군 상장: 대장동지  어드레 남조선 괴뢰들이 미제와 합동훈련을 대규모를  하는지 아십네까

인민군대장: 나도 모르지비  뭐 정은이 대원수가 괴뢰들을 열받게 했지 않캈어

인민군상장: 왜 미제 놈들이 좁디좁은 서해에 핵 항공모함을 끌고와서 우리를 못살게 하는지 모르지비

인민군대장:종간나 괴뢰들이 군사훈련을 하면 우리는 엄청난 부담이라우 상장동무 고거이 왜그런지 알간

인민군상장:모르겠습네다 말해보시라요

인민군대장:이! 이! 상장동무 무식이 하구먼  잘들으라우 원래 전쟁이라는 건 적들이 훈련한다고 하면서 기양 까부시러 들어는게 전쟁이야 고럼고럼

인민군중장:  기래서 미제놈들이 훈련한다면서 뱅기가 10대뜨면 우리도 똑같이 뱅기를 띄우는구먼

근데 기름이 부족해 몇대 뜨지 못하는거 아이메

이 종간나들이 떴다 내리기를 반복하면 그러면 우리 뱅기도 따라 해야하는데 연유 소모가 상당히 많지 않켔음메

인민군대장:허! 허! 허! 우리 중장동무가 똑똑하구먼 그래 기럼기럼 그렇지  근데 말이야  미제와 남조선 괴뢰놈들이 땅크와 장갑차를 기동시키면 우리 인민군대도 같이 기동해야 하는데 우리 북조선 땅크들은 기름이 부족해 몇 백미터도 가동하기도 어럽지 않캈어

인민군상장:대장동지 미제놈들 훈련 자주하면 우리는 대응 안 할수도 없고 따라해야 하는데  이러면

우리 망하는거 아닙네까

인민군대장:이보라우 상장동무 그러니끼니 우리 인민군대는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로 자부심을 가지라우 

괴뢰들이  정은이 대원수 모가지 딴다고 "최고수뇌부 참수작전"까지 한다고 날뛰니  이거야 원

앞으로 어드레 되갔어 한판 붙을지도 모르니 정신차리라우

 인민군중장:미제놈들 무기가 무섭슴메다 핵폭격기 B-52→핵잠수함→F-22 이어 스텔스전폭기 B-2·핵항모 이런 화력들이 남조선에 모인다니  살 떨림네다

인민군대장:미제 종간나 새끼들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 세계 최강 스텔스機 F-22는 레이더엔 곤충과 구분 안돼…  핵무기 탑재도 가능해서 우리인민군대의 핵·미사일 시설 15분내 까부수고 주석궁도 7분만에 불바다 만든다고 떠들어 대지비 

인민군상장:대장동지  이거 큰일 아닙네까 어드레 하지요

인민군대장: 걱정말라우 적들은 우리 대원수님을 몰라도 너무 몰라

전쟁이 터지면 대원수님이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드시고 나무잎으로 군함을 만드시어 까부시는거야

인민군중장: 대장동지 고거이 말이되는 소립네까

인민군대장: 이보라우!(화를 벌컥낸다) 중장동무는 대원수님 능력을 무시하는구먼   이종간나 새끼 이제보니 반동새끼구먼

상장동무 이 중장동무를 처형하라우 오늘회의 끝


인민군대장이 열받아 문을 꽝닫고 나가버렸다

오늘의 이 회의는 인민군 중장을 처형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부디 좋은곳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