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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家)의 명칭 용도

칠봉인 2016. 3. 20. 22:17

집(家)의 명칭 용도등
 

 1. 용도별 구분

우리나라에서 전통 가옥이나 건축물을 지칭하는 말로는 대개 다음과 같다.

 

闕(궐) 宮(궁), 殿(전), 閣(각), 舍(사), 家(가), 屋(옥), 堂(당), 齋(재), 院 (원), 軒(헌), 祠(사), 亭(정), 臺(대),

 室(실), 廳(청), 房(방), 宅(택) 등이 있다.

 

▣  闕(궐)  大闕(대궐) 왕이 집무하든 궁궐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왕의 거처와 관청을 아울러 갖춘 건축물로 宮闕 (궁궐),

    宮殿(궁전) 등으로 활용된다.

    전통 건축에서는 100칸 이상이 되어야 宮이 라는 명칭을 칭하는데 흥선대원군의

    집을 운현궁이라 칭하기 위하여 고종이 즉위 후에 집을 증축하여 운현궁이라 하였다.

 

殿은 높고 크며 웅장하거나 장엄하게 꾸민 집을 말하며 명사 밑에 붙어서

       宮 殿이나 大成 殿(대성전), 大雄殿(대웅전) 등으로 쓰이는데 임금이나

       대성현을 모시는 건물에 사용된다.

 閣은 석축이나 단상에 높게 세운 집을 말하며 명사 앞에 붙어서 격식이 높은

      집이란 뜻으로 樓閣(누각), 殿閣(전각) 등이 이에 속한다.

 舍란 임금에 준하는 신하들이 머무는 곳을 말하며 조선시대 지방관아의 하나 로

      지방에 오는 관원을 대접하는 客舍(객사)가 그 예이다.

 家, 屋, 舍는 사람이 거처하기 위하여 벽과 지붕을 꾸며 외부 공간을 막고 바

       닥을 설치한 구조물로 여기서 ‘舍’는 작은 집을 말한다.

 祠는 위패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기 위한 건물로 祠堂(사당),

      祠宇(사우), 廟祠(묘사) 등이 이에 속한다.


堂은 전체를 의미하며 官衙(관아),寺院(사원) 등의 큰 집을 말하기도 한 다.

(재, 공경, 재계, 집, 공부방, 연거 )는 고려나 조선시대의 국자감, 사학, 향교,

    精舍(정사),서원에 딸린 유생들의 기숙사로 건물의 위치에 따라

    東齋(동재). 西齋(서재)로 나누었다.

    성균관의 경우에는 上齋(상재)와 下齋(하재)로 구분하여 상재에는 生員(생원).

    進士(진사)가 거처하고 하재에는 전국 각지에서 뽑은 幼學(유학)들이 거처하 였다.

    또한, 홍만선의 재물보’에 의하면 燕居之室(연거지실)이라 설명하고 있는데

    그 뜻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볼 수 있다.

齋室(재실)을 말할 때 齋’는 위의“齋의 설명과는 달리 墓祭(묘제)를 지내기 위한

    건물로서齋舍(재사), 齋宮(재궁) 등으로 불리 운다.

    齋室(재실)은 묘에서 행하는 의례행위를 지원하기 위한 건물로 祠堂(사당)과 는 구별된다.

軒은 정약용의 저서 ‘訝言覺非’(아언각비)에 따르면 넓은 창이 있고 처마가 있 는

    집을‘軒’으로 해석하고, 마루가 있는 집을 廳(청)이라 정의하고 있다.

樓는 높게 놓은 마루를 지칭하기도 하며 마루 널을 깐 2층집, 즉 마루 바닥이

   지면보다 높게 되거나 2층처럼 지은 집을 말하며 누각, 누옥, 층루 등이 이에 속한다.

亭은 잠시 머물면서 산수경치를 즐기고 유연하기 위하여 세우는 작은 집을 말 하며

    樓亭(누정), 亭子(정자) 등이 속한다.

臺는 흙이나 돌 따위를 높게 쌓아서 사방을 바라 볼 수 있게 만든 집을 말한다.

室은 사람이 기거하며 일을 하는 방을 말한다.

廳은 마루를 깐 마루방을 말하며 크고 넓게 되어서 사무를 보는 방을 말하기 도 하며

    사무를 보는 관청, 기관을 의미하기도 한다.

房은 상시 거처하는 곳으로 주택에서는 온돌을 꾸며 놓은 온돌방을 말하기도 한다.

宅은 집을 가르키며 종가를 지칭하는 宗宅이나 宅號 등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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