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은 뭐해용?/승마

칸과의 언쟁

칠봉인 2016. 4. 30. 22:12

나의 애마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풀도 나고하니 겨울처럼 내가 너에게 건초를 사다가 먹이는 외식은 늦가을까지는 없다

이제는 집밥(풀)을 먹도록 해라"


나의 애마 칸이 철이없는지 계속외식을 하겠다고 우기네요

 그래서 내가 평소에 갈고 닦은 교양으로 점잖게 말 했습니다


"외식은 돈이 많이 든다 이제 농장에 온 천하가 풀인데 이걸 먹도록해라  아지아 경제적인면도 생각해줘야지"


이렇게 알아 듣도록 말 했는데 이놈이 나이가 어려 철이없어 계속 외식을 고집하네요

순간 짜증이 울컥나 한대 때리려다가 그동안 쌓은 교양이 물거품이 될것 같아 다시 점잖게 말했습니다


"대신 너에게 마차 끄는 일은 안시키고 마차를 트랙터로 끌게 대신 너는 외부에서 구입한 수입산 건초가 아닌 농장에서 나는 풀을 먹도록 해라"


이렇게 장시간의 언쟁 끝에 칸은 마차를 안끌고 대신 나는 수입산 건초를  안먹이고 농장의 풀을 주는 조건으로 합의를 봤다


 합의에 따라 당분간은  이 마차를 트랙터가 끌어야한다


대신 이놈은 수입산 건초 대신 농장의 자연산 풀 즉 집밥을 먹기로 했다

서로가 윈윈하는 협상을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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