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유혹의 시

칠봉인 2011. 6. 13. 08:24

매실이 구슬알처럼 주렁주렁 달리고

자두향이 바람에 실려 눈처럼 날릴적에

승용차에 술과 고기 싣고 어디로 향하는가

바람소리 새소리 녹음이 있다 하니

이들을 벗삼아 한잔하러 칠봉에 간다오

 

 

[해설]

쉬는 날이면 놀이 공원에가서 놀이기구 타려고 바쁘고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지쳐 피곤한 여가 생활을 보냈으나

지혜로운 사람들은(?) 고요하고, 푸르르고, 풀벌레 소리와 새들의 노래소리가 있는 칠봉의 그늘에서 흔들의자에 누워  흰구름이 뭉게뭉게 두둥실 떠가는 푸른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그야말로 시간이 정지한 듯한 고요함과 여유를 느끼는 것을 최고의 쉼으로 여긴다

이시는 이와 더불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즐기고 또한 아름다운 자연을 음미하면서 한잔 하고픈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을 잘 노래한 시다

또한 칠봉에는 좋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오는 곳 이기도 하다

운이 좋으면 전설을 직접 만날 수도 있다나 어쩐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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