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학의 10대 요점
(1) 큰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는 농장일에 직접 손을 담아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용인술(用人術)에 능해야 하는데 농사일을 좋아하는 천하의 인재를 선별해서 그들의 능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고 인재를 적시 적소에 배치하여 자신의 손과 발처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역대 농장주들은 농장주의 대도(大道)라 일컫는다.
(2) 사람을 알아 보고 선택하되 재능의 정도를 가늠하여 이용하는 기술에 능하면 위대한 농장주가 되고, 반대로 능하지 못한 자는 패농장주가 될 것이다. 사람을 잘 이용하는데 성공이 뒤따르고 사람을 쓰지 못하는데 처절한 패망이 있다.
(3) 위대한 농장주는 하늘 아래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농장를 얻어 위대한 업적을 이루려는 자는 우선 해당분야의 지식이 풍부해야 한다. 작은 지식에 집착하지 않으며 임기응변 보다는 근면과 성실한 마음으로 타고난 농장주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 하는 자가 크게 성공한다는 것은 고금의 진리이다.
(4) 어떻게 하면 만민의 신뢰를 받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유방백세(流芳百世)하는 위대한 농장주가 될 것인가? 역사에 전해 내려오는 농장주는 농장주의 도리를 지키는 자, 바로 농작물의 환경과 재배기술 및 사람의 마음을 읽었던 자이다.
(5) 항상 원칙에 근거하여 일을 처리하라. 절도를 갖추되 정도(正道)를 벗어나면 일의 순리를 그르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해로운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한 사람의 성숙한 농장주는 농사시기를 판단하는데 정신을 집중하고 적당한 시기가 도래하면 힘과 재력을 투입하여 일을 도모한다. 같은 방법과 재력을 이용하더라도 절도를 갖추면 일을 성사시키고 벗어나면 실패한다.
(6) 최고의 자리에 서서 최고의 농장을 운영하려는 욕망은 농장주에게 잠재된 본능이다. 그러나 무조건 최고만을 고집하는 본능적인 욕망은 농장주를 위험으로 이끈다. 고금왕래 모든 농장의 흥망성쇠 가운데 최고를 쟁취하기 위해 벌어진 무모한 시도는 사람들에게 이 점을 시사하고 있다. 농장의 운영권을 쥐는 것은 한 사람이지만 그를 위해 적게는 수 명, 많게는 수백 명의 땀이 농장에 무참하게 뿌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최고의 유혹에 맞서 최고를 두려워하고 경계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하여 최고를 얻었다면 천만 번 조심하고 신중하게 운영 하여야 하되, 손안에 쥐고 있는 최고를 뺏기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7) 사람을 설복시키려면 마음에 호소하라.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자신의 주장을 따르게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 속에서 상대방의 진실과 의도를 끄집어 내는 기술이다.
(8) 실패에는 성공의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 관건은 실패에 어떻게 대응하며 위기를 어떻게 성공으로 전환하는가에 있다.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가능성을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결실로 이끌어 내는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농장주의 능력에 달려 있다.
(9) 관광농장 분야에 꾸준히 업적을 쌓아 올리고 성공하려는 농장주는 타인에게 의지하고 기대하는 습성을 버려라. 다른 사람이 농장주를 위해서 일을 처리해 주는 경우는 없다. 세상은 시시각각 변하기 나름이므로 자신에게 의지하고 기술을 연마하며 자신을 더 높이 세우는 데 쉼이 없어야 한다.
(10) 한 농장주의 성공과 실패, 한 농장의 흥망성쇠는 하늘의 운명에 달린 것인가? 자고 로 이 물음에는 의견이 분분하나 역사적으로 살펴 보면 농장주나 농장의 운명은 역시 농장주의 손에 달려 있으며 사건 하나 하나가 모두 그 시대의 농장주들이 만들어 간 것이지 결코 하늘이 운명으로 정해 놓은 것이 아니다.
*최고의 농장주가 되려면 모름지기 아래 학문을 전력을 다해 닦아야 한다
1.식물병리학
2.농림 해충학
3.재배학원론
4.농약학
5.잡초방제학
6.원예작물학
7.농산물 가공 유통학
8.농업관련법규
또한 이학문을 습득한 후 아래를 필독해야 한다, 위대한 농장주가 되는 길이 좀어럽고 험난하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 이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위대한 농장주가 되어야 할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땅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농장주의 용인지술(用人之術)
천하의 농업 인재를 얻어 자신의 사람으로 이용하라
옜날 성인이 이르기를 "인재를 관리하는데 능해야 위대한 농장주이다"라고 하였다. 한농장의 지도자는 농업에 임해 자신이 직접 일을 처리하기 보다는 사람을 이용하는 용인술에 능해야 한다. 농업을 좋아하는 천하의 인재를 식별해 내고 그의 능력을 조절하며 인재로 하여금 적극성을 이끌어 내는데 능하여 그 사람의 능력을 100% 자신의 것으로 이용하는 것이 농장주가 갖추어야 할 대도(大道)이다.
기묘한 전략으로 농사와 사람을 통솔하며 무위로서 농장을 얻으라" 라고 말했다.
사람의 장점을 파악하여 적시적소에 배치하라
농장주는 사람의 장점을 발굴하고 그 능력을 이용하는데 능해야 한다. 천하에 태어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쓰일 곳이 있기 마련이다. 사람의 쓰임을 제대로 간파하여 적시적소에 이용할 줄 아는 사람만이 위대한 농장주가 되는 것이다
농장주는 이익을 위해 고객과 다툴 수 없으며 고객이 우선 부유해져야 그 농장이 강해진다. 이러한 경지가 바로 무위로써 고객을 대하는 경지이다.
사람의 재능을 형량하는 것은 천하의 농장주가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신이 아닌 다음에야 모든 일을 완벽하게 성취해 낼 수는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으며 누구도 세상의 모든 일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성격이 강직하고 대의를 중시하는 자는 사소한 일을 해결하는 데 적합하지 않고, 법규를 엄격히 지키는 자는 융통성이 없으니 이러한 유형의 사람이라면 대의를 따르는 일과 성과가 확실하게 보이는 일에 쓰도록 하며 그의 업적에 따라 공평한 결과를 배분해 주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자에게 융통성을 강요한다면 그는 도리어 외부에서 힘을 빌어와 반항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타인에게 너그러운 자는 왕왕 일을 비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인정과 의리를 강조하다 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호평을 들을 지 모르지만 대사를 신속히 처리하는 데는 능하지 못하며 일을 정확하게 처리하기는커녕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
반면에 상식과 법규를 곧잘 위배하는 성향이 있다.
농장주의 도를 실현하여 운영을하는 것은 큰것을 살피고 운영하는 것이지 구체적인 사안들을 고심하는 것이 아니다. 소질과 기술(技術)을 이용한 운영은 농장을 위기에서 구하고 유지경성을 유지하게 하는 위력이 있다.
인재의 종류를 간파하라
인재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의 유형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형별로 사람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한 다음에야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업, 공업, 상업 등 어떤 분야를 불문하고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위대한 농장주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볼줄 알아야 한다 이케 중요한 것이므로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 농장주의 다섯 가지 사람 분류법
잡다한 농장을 통일하고 대업을 이루려면 우선 사람의 능력을 식별하되 능력의 정도에 따라 사람을 적시에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실행할 수 있어야 위대한 농장주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보았다. 사람의 종류를 다섯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① 용인(庸人)
신념이 없고 말을 투박하게 하며 거짓을 말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교양이 없고, 과장과 거짓을 통해 사람을 사귀기 때문에 주위에 진실한 친구가 없다. 작은 이익에 연연하며 대의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하고 세월에 끌려 가면서 자신을 지탱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② 사인(士人)
만물의 근원과 학문의 이치에 대해서는 정통하지 못하나 신념이 있고 원칙을 지키며 자신의 주장을 가지고 살아간다.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데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도와 의리가 있는 곳을 따르려고 한다. 이러한 유형은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일정한 분야에는 깊이 있는 식견이 있으며 만사에 능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정통한 분야의 일은 철두철미하게 해내는 성향이 있다. 사상이 명확하고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며 근거에 입각하여 일을 처리하고 증거를 남긴다. 외부의 압력이 이러한 유형을 변화시키기는 어려우며 부귀와 재물은 그들을 유혹하는 미끼가 되지 못하여 그들은 가난도 불사한다.
③ 군인(君人)
믿음으로 대화하고 성실하게 행동하며 심중에는 타인을 미워하지 않는다. 인정과 의리를 중시하나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사람을 희롱하는 법이 없고, 일에 임해서 도리와 이치에 맞게 처리하면서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삼가 한다. 언행이 일치하고 약속을 지키며 개인의 욕심을 채우지 않는다. 평온한 표정을 보이지만 안으로는 자강불식(自彊不息)하고 평범하게 보이지만 이런 사람은 쉽게 패배하지 않는 다는 것을 다수가 묵인하는 유형이다.
④ 현인(賢人)
한 사람의 덕성이 법도에 어긋나지 않고 행동은 규범에 위배되지 않는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에게 해가 되는 언행을 삼가되 그의 언변은 천하의 사람들이 받들만 하고 덕성은 사람을 교화시킨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은 사물의 근본을 해치지 않고 주위의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저력이 있다. 하늘 아래 숨어있는 재물은 알아 내지 못하나 자신이 얻은 재물을 나누어 주는데 능하여 사람들을 질병과 가난에서 구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⑤ 성인(聖人)
품행과 덕성이 천지 간의 법도와 일치하고 처세가 변화 무쌍하면서도 거리낌이나 장애물이 없다. 만물의 인과법칙에 통달하고 만인과 화합할 수 있다. 천체의 움직임을 근거로 세사(世事)를 예측하며 그의 가르침은 현세의 범인들이 종종 이해하지 못할 지라도 그의 교화는 시간을 초월하여 먼 미래로 전해 지고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깊은 깨달음으로 남는다.
다섯 유형의 사람을 제대로 간파한 농장주는 농장의 운영 기술을 모두 안 것과 다름없다.
위대한 농장주론
농장주의 언행에 근거하여, 위대한 농장주로 적합한 자질을 아래와 같이 구분하였다.
① 말이 많으면 험한 말을 하게 되고 매일 밤낮을 계속해서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이런 농장주는 주위에 화를 불러 일으키고 나쁜 사람을 불어 모으며 자신의 처자를 거느릴 능력도 없다.
② 평소에 말수가 너무 없는 농장주는 눈 앞의 이익도 놓치게 되므로 이는 자신을 제외하고 10인을 다스릴만한 재목이다.
③ 매일 근심에 차 있고 태도가 엄격한 농장주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제멋대로 일을하는 경향이 있어서 필요없는 경우에 땀을 쏟을 위험이 있다. 인정을 중시하지 않아 주위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이런 유형은 100명을 다스릴 만한 재목이다.
④ 다른 사람들과 싸워 이기는 것에서 삶의 기쁨을 찾고 형법과 제도로서 타인을 규제하는 것을 위엄이라고 말하는 자는 1,000명을 다스릴 만한 재목이다.
⑤ 밖으로는 단순하고 겸손해 보이지만 말을 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배고플 때와 피로함을 알아 주며 일이 진행되는 추세를 자세히 살필 줄 아는 사람은 1만 명을 다스릴만한 재목이다
⑥ 범인이 근접하지 못하는 현명한 지혜로 계략을 세우는데 능하며 온화한 풍모가 뿜어져 나오고 공(功)은 사람들과 나누고 위험을 무릅쓰는 데는 솔선수범하는 자, 이는 한 농장을 다스릴 만한 재목이다.
농장주가 사람을 사귀는 요령
지혜가 샘물 같고 행동이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은 위대한 농장주가 될만한 재목이며, 지혜가 비범하고 행동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이또한 좋은 농장주가 될 만하다. 또한 자신의 분수를 알고 공정함과 법규를 준수하며 도리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최고 농장주가 되기에 적합하고, 눈 앞의 이익에만 반응하고 말에 있어 다른 사람을 전혀 개의치 않은 유형의 사람은 평생 농장을 운영하지 못 할 것 이다
위대한 농장주는 스승(人師)을 모시어 자신을 보좌하도록 하고 평범한 농장주는 좋은 친구(良友)로 하여금 자신을 보우하도록 하며 하등 농장주는 농업기관 종사자로 하여금 자신을 지키도록 하고 망하는 농장주는 제3국인을 고용하여 자신을 받들도록 한다.
인재를 관찰하고 판별하는 비결
사람을 알아 보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사람은 외모만 드러날 뿐 그 내면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늘은 춘하추동이 분명하고 아침과 저녁이 순환되는 법칙이 있지만 사람은 낯이 두껍고 내심은 깊이 감춰둔 채 드러내는 법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알아 보는 것은 하늘의 이치를 아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였다. 그래서 언변과 행동을 통해서 상대를 관찰하고 판단하는 안목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교활한 사람은 필요 이상으로 똑똑한 척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군자처럼 행동하지만 실로 그러지 못하며 비굴한 사람은 용감함을 가장한다. 어떤 이는 밖으로는 선하게 행동하고 자신감에 넘치며 예의를 갖추지만 사실은 소인인 경우가 허다하다.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가 위대한 농장주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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