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 며느리 넋두리 *

칠봉인 2013. 11. 7. 20:58

* 며느리 넋두리 *

얼굴못본 니네조상 음식까지 내가하리
나자랄때 니집에서 보태준거 하나있니
며느린가 일꾼인가 이럴려고 시집왔나
집에있는 엄마아빠 생각나서 목이메네
곱게키워 시집보내 남의집서 종살이네
남편놈은 쳐누워서 티비보며 낄낄대네
뒷통수를 까고싶네 날라차서 까고싶네
집에가서 보자꾸나 등판에다 강스매싱
마구마구 날려주마 ?

ㅡㅡㅡㅡㅡ* 며느리 시 *ㅡㅡㅡㅡㅡ

저번제사 지나갔네 두달만에 또제사네
할수없이 그냥하네 쉬바쉬바 욕나오네
제일먼저 나물볶네 네가지나 볶았다네
이제부턴 가부좌네 다섯시간 전부치네

허리한번 펴고싶네 한시간만 눕고싶네
남자들은 티비보네 뒤통수를 째려봤네
주방에다 소리치네 물떠달라 지랄떠네
제사상은 내가했네 지네들은 놀았다네

절하는건 지들이네 이내몸은 부엌있네
이제서야 동서오네 낯짝보니 치고싶네
손님들이 일어나네 이제서야 간다하네
바리바리 싸준다네 내가한거 다준다네

아까워도 줘야하네 그래야만 착하다네
피곤해서 누웠다네 허리아파 잠안오네
명절되면 죽고싶네 일주일만 죽고싶네
십년동안 이짓했네 수십년은 더남았네

 

 

시집와서 이리 욕하며 흉보며 생활 합시다

우리친정 올케도 우리집에 시집와서 이렇게 우리집을  흉보고 욕하고 살거니까

그러니까 결론은 우리나라  모든 집의 며느리가 궁시렁궁시렁 시집에 불만을 갖고 흉보고 삽시다

원래 시집살이나, 인생이라는 것이 단물, 쓴물이 섞여 있는 것인디 단물은 빼고 쓴물만 부각시켜

불평불만을 갖고 삽시다

그러면 우리사회와 우리나라는 한없이 훌륭해 집니다 그려

 

여자왈

내가 식모살이 할려고 시집왔나 (속마음:공주 할려고 시집왔지)

 

남자왈

내가 니 머슴할려고 장가갔나 (속마음:왕대접 받으려고 장가갔지)

 

에라이~

여자는 시집가면 식모살이 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고, 남자는 장가가면 가족을위해 머슴 노릇할 자신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가정을 가진 남녀의 책임감이고 성숙한 자세다

나이를 세월로 안먹고 숫자로만 먹었나 몸만 어른이고 마음은....

여자는 식모살이, 남자는 가족을 위해 머슴살이 할 자신이 없으면 남자 여자 모두 결혼하지마여

괜히 화목하게 잘지내는 남의 집에 들어가서 분란이나 일으키지 말고

기양 애완견하고 둘이 살어 영원히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