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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원인과 종류
▶비만의 원인
비만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에너지 대사의 이상 등이 있습니다.
내분비 질환이나 약제 등에 의한 비만(2차성 비만)을 제외한 일반적인 비만(원발성 비만)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겠지만 에너지 섭취계의 이상과 에너지 소비계의 이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단순히 식탐이 많고, 게을러서가 아니라 의학적인 질환으로 다양한 병인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식사습관 |
비만이 에너지 섭취와 소모의 불균형에 의합니다고 하였을 때 음식요인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경우 식사량과 내용 및 섭취방법 등이 문제가 되며 특히 간식이나 야식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활동부족 |
정상량의 에너지를 섭취하여도 활동량이 적어 에너지 소모가 감소하면 비만이 생길 수 있으며, 비만인들의 대부분은 움직이지 않으려 하며 운동이 부족한 소극적 생활을 합니다. |
유전적 요인 |
비만이 가족성으로 집중발생합니다는 사실과 일란성 쌍생아 및 입양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유전적 요인은 비만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만한 아동의 60~80%에서 부모의 한쪽 또는 모두가 비만함이 통계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가족성 집중 발생현상은 가족의 식생활 방식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유전에 의한 영향만을 분리하여 알아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서로 다른 성장환경에서 자란 일란성 쌍생아를 비교하거나 입양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들은 식생활 방식 등의 환경적 요인 외에도 유전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며 10세 이전에서는 유전요인이 상당히 중요함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또 생후 1개월이 지나기 전에 비만이 되는 유아의 대사율이 비만이 되지 않는 유아의 에너지 소모보다 적음은 비만에 유전적 영향이 큼을 짐작케 합니다. |
중추신경계 이상 |
에너지섭취의 조절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됩니다. 즉 내측 시상하부에 있는 공복감을 느끼는 중추는 포만신호를 외측 시상하부의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는 공복신호를 받아 상호 반대로 작용하며 norepinephrine은 α-recepter를 통해inhitory satiety system을 억제하여 내측 시상하부를 자극하고 반대로 외측시상하부에서는 β-receptor가 자극되어 식사를 억제하게 됩니다. |
호르몬 요인 |
갑상선 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등 일부 내분비 질환에서 비만이 동반될 수 있으며 기전은 확실치 않으나 부신피질호르몬과 생식선 호르몬은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외 β-endolphine, adrenal glucocorticoid와 insulin이 중요한 작용을 할 것으로 생각되며 growth hormone, thyroid hormone, gonadal steroids등이 관여합니다. |
심리적 장애 |
비만증 환자에게서 감정의 미숙, 부모의 과잉보호로 인한 영향, 열등의식 등을 볼 수 있으며 사회에의 적응곤란, 학업성적 불량, 또는 부모의 사랑이 결핍된 경우에도 이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음식물을 과잉 섭취하여 비만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사회, 문화, 경제적 요인 |
경제적 성장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말미암아 식생활이 개선되고 활동량이 감소되면서 과체중과 비만체형의 발생빈도가 높아져 사회병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관리의 중요 과제로 체중조절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비만의 종류
● 원인별 분류
01 단순성 비만
대부분의 비만이 여기에 속하며, 과식을 포함한 잘못된 식이나 운동부족 등으로 발생하여 장기의 기질적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02 중후성 비만
내분비성 |
Cushing syndrome, 갑상선 기능저하증, insulinoma, 당뇨병, 성선기능저하증, 등으로 인한 비만 |
시상하부성 |
시상하부의 복측부에 있는 포만중추와 복내측에 있는 공복중추에 병변이 있으면 비만을 야기합니다. |
유전성 |
주로 선천성 염색체이상에 수반된 비만으로 소아비만을 말함 |
● 비만의 성인에 의한 분류
01 조절성 비만
중추신경계 내에서 일어나는 식욕충동에 의해 섭취조절이 되지 않아 비만이 발생한 것으로 심인성 비만과 신경성 비만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심인성 비만 |
대뇌피질의 작용으로 인한 식욕항진으로 발생 |
신경성 비만 |
시상하부의 병변으로 발생 |
02 대사성 비만
음식섭취의 양과 관계없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대사에 이상이 생겨 지방조직이 증식되거나 당이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고 지방조직으로 흘러 들어가 지방으로 변해 이것이 축적되어 비만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비만체질자는 근육세포내에서 산소의 작용이 활발하지 못하여 결국 당이 이용되지 못하고 지방조직으로 흘러 들어가 지방으로 변하게 됩니다
● 지방세포의 양상에 따른 분류
비대형 |
지방세포의 수는 정상이고 크기만 증가하는 것으로 성인형 비만이 이에 속합니다. |
증식형 |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크기는 정상이고 각개의 지방함유량도 정상입니다. 소아형비만이 이에 속합니다. |
혼합형 |
세포수, 크기, 지방함량이 모두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형입니다. |
● 축적된 신체부위에 따른 분류
중심성 |
주로 복부에 과량의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 남성은 WHR(weist/hip ratio, 허리둘레/엉덩이 둘레)이 1이상일 때를, 여성은 WHR이 0.9이상을 중심성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
말초성 |
엉덩이나 허벅지 또는 어깨에 과량의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 살은 쪄 있지만 남성은 WHR이 1미만일 때, 여성은 0.9 미만일 때를 말초성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
정보제공 : 대한비만체형학회, 대한한방비만학회
출처 : http://goodlife.seoul.go.kr/
지역보건과 만성질환담당(881-5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