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 나오기까지
취재기자가 스스로 또는 취재부장의 취재지시로 불알에 요롱소리 나도록, 불알이 없는 기자는 바람소리 나도록 현장을 누비면서
기사를 쓰서 취재 부장에게 넘긴다
취재부장은 기사를 수정하거나 돋보이게 손질한다 그래서 데스크로 불리기도 한다
취재데스크의 손을 거친 기사는 편집국의 편집기자에게 넘겨진다
편집부에서 각 지면(정치, 사회,경제 등)별로 담당 편집기자가 있다 이들이 커다란 활자로 된 제목, 사진크기, 도표 기사등의 배치
어떤기사를 머리기사로 할지 그리고 기사가 넘치면 빼기도 하고 줄이기도 한다
특히 커다란 활자의 기사제목 달기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해당기사의 핵심을 짚어내는 제목이어야 하고 독자의 눈길을 끌수 있는 멋진 제목으로 하기위해 낑낑거린다 신문기사의 제목은 기사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그 기사가 읽혀지는 해석의 틀을 제공하므로 제목이 아니라 표제라고 한다
특히 신문 1면이나 사회면의 머리 표제는 더욱 더 신경을 써야한다 까다롭게 결정되며 편집부장이 직접 표제를 달기도 한다
중요 사안의 1면 제목은 편집자의 판단 영역을 떠나 신문사의 조직적 판단으로 봐야 한다
여론에 따라 제목이 정해지기도 하지만 제목에 따라 여론이 형성되기도 하는 것 이다
신문사마다 어떤 사안에 대해 시각 주장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성격이 다른 신문을 비교해서 읽으면 시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신문의 사설은 신문사의 시각을 확연히 드러내는 영역이므로 社說이다
이는 논설위원이 쓰는건데 취재기자가 객관적인 시각으로 쓰는 일반기사와 달리 사설은 특정 사안에 대해
신문사의 의견이나 주장을 담은 글이다
사설은 정부의 정책을 움직일만큼 영향력이 크며 독자들도 어떤 사안에 대해 사설을 읽고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
신문사설은 신문사의 주장이므로 필자이름을 넣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