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씻은 첫물은 아들도 안 주고
신랑만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부추 성분 중 정력을 좋게 하는 것은 매운맛 성분인 황화알릴이다.
황화알릴은 비타민B1과 결합해 알리티아민이 되는데,
알리티아민은 피로해소제로 처방되는 성분이다.
알리티아민이 피로를 해소하고 몸에 활력을 어넣으면 정력이 자연스럽게 증가된다.
《동의보감》에는
‘부추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약간 시고, 독이 없다.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위의 열기를 없애며, 허약한 것을 보하고,
허리·무릎을 덥게 한다’고 나와 있다.
한의학에서는‘부추가 양기를 회복해 주기 때문에 기운이 없거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먹으면 효과 있다’고 본다.
몸이 차서 생기는 요통이나 손발저림, 아랫배가 찬 증상 등에 부추를 약재로 사용한다.
부추는 1년 내내 출하되지만 5~6월에 나오는 것이 가장 맛있다.
된장국을 끓일 때 부추를 넣으면 부추가 된장의 짠맛을 감소시키고,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 A·C를 보완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