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골에 계시는 지인께 전화가 왔습니다.
구입한 후 시운전 도중 시동이 꺼져 방치해 두었던 관리기가
예비플러그로 갈아 끼운 결과 시동이 아주 경쾌하게 잘 걸린다합니다.
직접 고쳐보려 그동안 보고들은 관리기에 관한 경험들을 정리했습니다.
들려주실 좋은 경험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관리기는 기계가 작아 흔히 방심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의외로 많은 편입니다.
기계가 너무 가볍고 작으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기계는 주인도 몰라본다는 걸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관리기는 용도에 따라 작업기나 바퀴를 바꿔서 사용하는데 특히 바퀴를 좁게 붙이고
두둑을 만드는 작업을 할 때 옆으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 위험합니다.
특히 주위 해야 할 곳은 비탈진 곳 입니다.
관리기가 중심을 일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바퀴의 폭을 넓혀 작업해야합니다.
돌이 많은 곳에서는 돌이 튕겨 부상의 위험이 많습니다.
필히 장화를 신고 작업해야합니다.
항상 안전을 생각하시고 사용하시면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관리기 응급조치요령
1.관리기가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가. 관리기가 옆으로 쓰러진 후 시동을 거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기름 밸브를 잠그고 시동 줄을 여러 번 당긴 후 다시 밸브 열고 시동을 겁니다.
연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과다하게 주입돼도 점화플러그가 젖어 시동이 안 걸립니다.
오일게이지 상. 하 표시눈금에 맞게 오일이 주입되어야하는데 작업도중 넘어지면
점화플러그에 엔진오일이 적셔 점화플러그에서 불꽃이 튀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플러그를 분리해서 플러그가 끼워진 자리에 묻은 오일을 닦아주고 Gas불로 플러그를 달궈
오일을 제거한 후 브러시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간격을 맞춰줍니다.
나. 장기간 사용을 하지 않은 관리기가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연료 때문입니다.
휘발유 자체에서 응축수가 생깁니다.
기름통에 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연료를 장기간 탱크에 보관했다면 탱크에 있는 연료를 모두 빼내야 합니다.
연료필터 부근의 코크를 풀어 휘발유를 모두 빼낸 후 새로 구입한 휘발유로 교체하고
점화플러그도 새것으로 갈아주고 에어클리너도 깨끗이 청소해 줍니다.
그래도 걸리지 않으면 연료필터의 거름망과 카뷰레터를 분리해서 청소를 해야 합니다.
그곳에 녹이 끼여 연료가 공급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 기온의 변화가 심한 날 관리기가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기온변화가 심할 경우엔 휘발유 자체에서 응축수가 생겨
연료통 아래 작은 캡 속에 물이 고일 수 있습니다.
시동 전에 물이 고여 있나 수시로 확인한 후 예열을 충분히 하여 사용해야합니다.
라. 중고 관리기가 운전 후 시동이 잘 걸리지 않습니다.
운전 후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것은 90%가 점화플러그에 엔진오일이 묻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엔진이 노후해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올라와서 점화플러그가 젖어 불꽃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비 플러그로 바꿔 끼거나 교체한 플러그에 묻은 오일을 가스불로 태워 없앤 후 청소하여 다시 사용합니다.
2.관리기 흡입밸브가 눌러 붙었습니다.
보통 관리기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밸브중 하나가 열려 있으면 그대로 고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인더, 이앙기 등 단기통 가솔린기관을 사용하는 농기계의 경우 조심해야 될 부분입니다.
시동레버(줄)를 댕겨 밸브 2개가 닫혀 압력이 차있도록 해주어야 됩니다.
3.관리기 쓸 때마다 엔진오일 점검하고 보충한 후 사용해야합니다.
관리기는 오일소모가 많습니다.
관리기 오일은 자동순환식이 아닙니다.
자주 오일점검을 해서 보충과 교환을 해야 합니다.
특히 비탈진 곳을 오래 작업하다보면 오일부족으로 엔진이 눌어붙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엔진오일 점검은 수시로 해야 합니다.
사용전후에는 꼭 일상적인 점검 그리고 청소는 기본적으로 해 두는 것이 안전에도 좋고 장비의 성능 유지에도 좋습니다.
4.관리기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기름을 제거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기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때는 휘발유를 모두 빼낸 후 시동을 걸어
기계 안에 남아있는 기름을 모두 태워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기화기안의 연료도 빼내 가급적이면 바짝 마른 상태에서 보관합니다.
기회기에 붙어있는 코크를 아침에 열었다 저녁에 닫으면 마릅니다.
기화기와 연료통사이의 코크도 잠가줍니다.
이유는?
연료안의 침전물이나 공기에서 발생한 물로 인하여 녹이 생겨
기화기안의 미세한 공기구멍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리코일스타트(시동 거는 줄)를 잡아당겨서 적당한 압력이 도달되었을 때 멈춥니다.
이렇게 하면 흡기밸브와 배기밸브의 틈새에 공기의 왕래로 인하여 녹이나 이물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녹이나 이물질이 생기면 정상적인 압력이 차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관리기 뿐 아니라 1기통엔진은 모두 이렇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기 손질요령
플러그를 분리해서 플러그가 끼워진 자리에 묻은 오일을 깨끗이 닦아주고
Gas불로 플러그를 달궈 플러그에 묻은 오일을 태워 없앤 후 브러시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간격을 맞춰줍니다.
간격은 0.6m-0.7m입니다
쇠톱을 넣어서 간격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예비플러그는 서너 개 구비하여 바꿔가며 사용합니다.
카뷰레터를 분해합니다.
조립은 반드시 분해했을 때의 역순입니다.
카뷰레터란 연료와 공기를 혼합하여 연소실 안으로 공급하는 부속품을 말합니다.
우리말로는 기화기라고 합니다.
카브레다를 분해하면 미세한 공기구멍이 있습니다.
그 공기구멍에 WD40을 뿌려주고 막힌 구멍을 불어냅니다.
아이들링나사를 풀 때는 처음 위치를 기억했다가
조립할 때에 반드시 원위치에 고정합니다.
이것이 힘들다면 기화기를 통째로 교환합니다.
관리기에도 에어클리너가 있습니다.
자동차하고 다른 것은 기름으로 공기를 정화시킵니다.
이유는 기화기 안의 미세한 구멍을 보호하기위한 방법입니다.
기화기하고 붙은 것이 에어클리너입니다.
오일을 채우기 전에는 에어클리너를 깨끗한 등유나 경유 씻어서
손으로 꽉 짠 후 조립합니다.
에어클리너 안에 있는 눈금 표시선까지 깨끗한 엔진오일로 채워 넣습니다.
엔진오일이 에어클리너 안에 없다면 기화기안의 미세한 구멍이 막혀서
공기와 혼합된 연료가 연소실 안으로 도달하지 못합니다.
곧 시동이 되지 않은 요인입니다.
관리기 사용요령
로터리 작업 후 골타기 작업을 하려면 구굴기로 바꿔줘야 합니다.
두둑을 만들 때나 로터리를 칠 때는 2단에 놓고 작업하는 것이 편합니다.
1단으로 놓으면 몹시 힘이 듭니다.
로터리작업과 구굴작업(골 파기)시 회전할 때 로터리기어를 중립에 놓은 상태에서
회전시켜야합니다.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처음에는 고무바퀴를 사용해 본 후 쇠바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로터리작업을 할 때는 얕게 먼저치고 점점 깊게 치는 것도 요령입니다.
잡초가 많은 밭은 관리기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감긴 풀을 제거 하며 작업을 해야 합니다.
관리기 관리요령
1.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는 습식과 건식이 있으며 공기청정기 상태에 따라 엔진의 수명이 좌우되므로 기계를 50시간 사용할 때마다 분해 청소합니다.
2. 연료거름망
거름망 캡에 물 또는 먼지가 끼지 않았는가를 점검합니다.
연료코크를 잠그고 거름망 캡을 열어 깨끗하게 세척하여 조립한다.
연료거름망은 50시간 사용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분해 정비하여야 하며 거름망이 찢어 졌거나 캡이 깨졌을 때 즉시 교환합니다.
3. 점화플러그
기계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점화플러그에는 연소과정에서 생기는 그을음이 끼거나 전극간격 이 변하므로 시동이 안 되는 등 여러 가지 운전상의 고장이 일어나게 되므로 점화플러그를 수시로 분해하여 전극부위의 그을음을 청소합니다.
전극을 점검하여 불량할 경우, 교환하거나 간격을 0.6 ~ 0.7mm가 되도록 조정한다.
4. 조속레버 와이어
조속레버를 저속위치로 하고 엔진 쪽의 가버너링크와 와이어멈치의 사이에 1 ~ 2mm 유격이 있도록 와이어멈치를 고정한다.
엔진 시동스위치와 조속레버 작동범위가 일치되지 않으면 시동성이 좋지 못하다.
엔진을 시동하고 조속레버를 조작하여 [저]에 있을 때 저속상태, [고]에 있을 때 규정 최 고회전이 되는 가 확인한다.
관리기 보관요령
1. 연료탱크, 연료여과기, 기화기의 연료를 모두 빼냅니다.
2.엔진 및 변속케이스 오일을 점검하여 보충하거나 교환합니다.
3.점화플러그 구멍으로 실린더 내에 엔진오일 5∼10㏄를 넣어 공회전 시킨 다음
점화플러그를 조이고 플라이휘일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 압력이 차는 곳에서
멈춰 보관합니다.
(관리기 시동줄을 당겨서 압력이 가장 센 곳에서 멈추어둡니다.
예초기나 엔진 톱도 같은 요령으로 시동줄을 조정해두면 다음해에 시동걸때
애를 먹지 않습니다.)
4.본체 및 작업기를 깨끗이 닦고 정비 점검하여 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실내에 보관합니다.
5.회전부, 작동부, 와이어류에 오일을 주입하거나 그리스를 발라줍니다.
6.각 주유구의 공기구멍은 습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7.고무타이어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직접 지면에 닿지 않도록 나무판 등의 받침위에
보관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여 부족하면 보충합니다.
8.주 클러치는 '끊음'으로 하고 장력조정 풀리를 풀어 V벨트를 느슨하게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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