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달 밝은밤
칠봉산 산 기슭에 홀로 앉아
풀냄새 맡으며 외로이
한잔술 따를제
어디선가 들려오는 단소소리 점점 가까워 오더니
묘한 여인이 한복입고 살포시 옆에 앉아
여인의 살 냄새를 솔솔 풍기며
다소곳이 눈을 깔고 단소를 부네
30인가 40인가 참으로 묘하도다
찬바람 부는 쌀쌀한 가을 밤에
어이하여 혼자있는 남정네를 이리도 흔드는가
인간이 아닌것 같아 점잖히 돌려보냈는데
그 여인이 남긴 단소 소리만 귓가를 맴도네
휘영청 달 밝은밤
칠봉산 산 기슭에 홀로 앉아
풀냄새 맡으며 외로이
한잔술 따를제
어디선가 들려오는 단소소리 점점 가까워 오더니
묘한 여인이 한복입고 살포시 옆에 앉아
여인의 살 냄새를 솔솔 풍기며
다소곳이 눈을 깔고 단소를 부네
30인가 40인가 참으로 묘하도다
찬바람 부는 쌀쌀한 가을 밤에
어이하여 혼자있는 남정네를 이리도 흔드는가
인간이 아닌것 같아 점잖히 돌려보냈는데
그 여인이 남긴 단소 소리만 귓가를 맴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