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한개마을 옛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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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등록문화재 제 261호
- 위치 :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한개마을
- 규모 : 3,300m
- 재질 : 석재, 흙
- 시대 : 조선중기~현재
- 지정일 : 2006년 6월 19일
상세내용
한개마을은 조선 세종대에 진주목사를 역임한 이우(李友)가 처음 입향하여 개척한 마을로 현재는 그 후손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는 성산이씨 집성마을이다. 17세기부터 과거합격자를 많이 배출하였으며,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 등은 이 마을에서 배출된 대표적인 인물이다. 또한 양반마을로서 600여 년의 명맥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전통가옥과 그 가옥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이 옛 모습을 유지하지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한개마을의 옛 담장은 크게 외곽 담과 내곽 담으로 나눌 수 있다. 외곽담은 마을의 가옥이 대체로 경사지에 위치한 관계로 산지에 접한 담과 주택동쪽의 측면담은 높은 반면 앞뒤 주택의 영역을 구획하는 담은 낮게 되어 있다. 내곽담은 주거건물의 처마보다 낮아 담 양측의 영역을 시각적으로 차단 또는 연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개마을 옛 담장은 장인이 아닌 마을주민들 스스로의 힘에 의해 세대를 이어 만들어지고 또 덧붙여진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과 향토적 서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마을 담장의 주류인 토석담은 전통한옥들과 잘 어우러져 자연스런 마을의 동선을 유도하면서 아름다운 마을 속에 잘 동화되어 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다.
성주버스정류소 → 월항면 → 대산리(승용차 1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