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하는 발효제를 사지 않고 집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도 있답니다.
- 충북 괴산의 자연농업생활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이라네요 ^.~
1 고두밥을 만들어 삼나무로 만든 사각형 나무도시락에 2/3쯤 담습니다.(꼭 삼나무가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2 고두밥과 나무도시락 사이에 비닐을 두어 밥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도시락을 농사지을 밭과 가장 가까운 야산 활엽수 아래 7~15㎝ 정도 땅을 파고 묻습니다.
3 뚫린 윗부분은 한지로 막는데, 이는 미생물과 공기를 소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 위에 얇게 흙과 낙엽으로 덮고 주위에 물을 조금 뿌려줍니다.
4 4~5일이 지나 흙을 파 도시락을 열어보면 하얗고 파란 미생물이 달라붙어 있습니다. 여기에 같은 양의 흑설탕을 버무려 항아리에 담습니다. 이 때 항아리의 빈공간을 1/3쯤 남겨두고 입구는 역시 한지로 덮습니다.
5 일주일 쯤 지나면 검은 죽처럼 변하는데 이것을 물에 400배 희석하고, 쌀겨와 흙을 1:1로 버무린 다음 그 위에 뿌려줍니다.
6 거적 등 바람이 통하는 재료를 덮어 심심할 때마다 뒤집고 물을 뿌려 주면, 뜨듯해지다 며칠 지나면 다시 온도 변화가 없어집니다. 이제 하얗고 푸른 미생물들이 가득 생기게 되는데, 음식물 쓰레기나 분뇨 등 퇴비더미에 뿌려주면 퇴비가 잘 발효됩니다
출처 : 텃밭농원 "자연아 놀자"
글쓴이 : 세풀석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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