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터리 치고 일 좀 했는데 내 몸이 자자고 보채지를 않네
그리하야 잠은 안오고 횡설수설을 시작 합니다
내가 횡설수설 한다고 여러분은 횡설수설 하지 마소서^^
바람을 좀 피워 볼려고 닭날개를 다섯개나 먹고 베스트 오브 베스트 드레스를 차려 입고
스킨과 로션을 잔뜩 바르고 거리에 두근두근 나섰는데
아무 여자도 나를 쳐다보지도 않네
나 어떻해~ 나 어떻해~애~애애해
하기사 내가 여자를 만나도 바람이 될 수 없지
농사 일하고 얼굴 까무잡잡하고, 그러다 보니 우째다가 도시녀를 만나도
그녀는 나를 약간 15도로 쳐다보는데
아니아니 아니되오
촌에 산다고 한글도 모르고 씻을줄도 모르는 줄 알면 아니아니 아니 되오
나도 수영도 즐기고 공부도하고 가끔씩 대구가서 영화도 보고 그리합니다 그려
그러니까
여인들이여!
앞으로는
농사일하는 까무잡잡하고 볼품없는 사람 요런말을
인류 생명의 근원인 신성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즉 다시 말해 생명의 근원인 위대한 농업에 종사하시고 까무잡잡한 피부에 섹시하고 힘있어 보이는 사람 이렇게 불러주오
세계 어디나 농업은 먹거리, 먹거리는 생명
북한에 수백만이 굶어죽고 아프리카 빈국은 기근에 아사자가 속출하고
이게 왜 그런가
고급자동차가 없어서
스마트폰이 없어서
LED가 없어서
아니올시다
먹거리가 없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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