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할배 술마시는 핑계

칠봉인 2012. 6. 13. 23:07

할배의 멋진 人生 

 

어느 술집에 거의 매일 들러서
항상 위스키 두잔을 주문하여 마시고 가는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다.

어느날 빠텐더가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어르신, 어르신께서는 왜 항상 위스키
두잔을 한꺼번에 주문하시지요?"

"응, 다 까닭이 있지, 나에게는
오랜 술친구가 있었다네

그친구가 일찍 떠나면서 나에게 유언을 남겼지."
"자네가 술을 마실 때는 언제나 나를 위해
한잔 건배를 해주게" 라고 말일세.

그래서 친구 몫까지 항상 두잔을 마시는 거라네...
그러다가 얼마후 할아버지가 찾아왔는데
이번에는 한잔만 시켜 마시고는 일어서는 것이었다.

빠텐더가 이상하게 생각되어 물었다.
"왜 이번에는 한잔만 드십니까?"
"응, 나는 어제부터 술을 끊었어!"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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