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은 뭐해용?/운동 및 휴양시설

칠봉호의 낚시손님

칠봉인 2013. 4. 21. 22:27

손맛 좀보까 이러면서 낚시를 하신다

이분들이 말하는 손맛이 무언지 나는 낚시를 하지 않아 모르겠다

신맛인지 단맛인지 쓴맛인지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낚시인으로서 다음을 선서한다

선서

하나  어린 물고기는 잡숫지 않는다

하나 담배불을 항상 조심한다

하나 낚시터 주변의 청결은 내가 책임진다

하나 남이 잡은 물고기를 내 망태에 슬쩍하지 않는다

하나 놓친 물고기가 더 크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나 이유없이 잡은 물고기를 때리지 않는다

하나 떡밥은 가능한 사용치 않는다

하나 추우면 바로 집에간다^^

 

 불쌍한 올챙이  앞다리가 쑤욱 뒤다리가 쑤욱 나오면 뭐하노 3분의1은 뱀의 먹이가 될껏인데

 

 

밤은 깊어 고요한데 물고기는 잡히지 않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물고기의 입질소리 남의 애를 끊나니

밤이되니 춥다 낚시하는 분들 정말 부지런하다 낚시대 펴서 깔고 또 닦아서 집어넣고 나는 귀찮아서 이런거 안할래^^

 에게게게 낚시를 해봐도 채워지지 않는 내망태기

 

 이 무슨고생^^

'방문객은 뭐해용? > 운동 및 휴양시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낚시  (0) 2013.05.02
물고기 잡으러 칠봉호에 갈까? 그래 가자 가보자  (0) 2013.04.28
그분들의 이모저모  (0) 2013.03.23
그 분들 오셨다  (0) 2013.03.22
겨울텐트  (0) 201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