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에 대해 고마움을 느낍시다
내년은 말의 해입니다
말이 어제 나한테 말했습니다
소는 인간들이 육회로도 먹고 사골도 꼬아먹고 굽어도 먹고 하면서 우리 말은 왜 안먹고 그냥 버리냐고
우리가 더럽냐고 우리를 먹어보기냐 했냐고 우리뼈가 관절염과 골다공증에 얼마나 좋은지 어리석은 인간들이 알기나 하냐고
말은 우리를 태워주기도 하고 우리한테 대들지도 않고 참말로 유순한 것이 좋은 동물입니다
사랑합시데이
이 소녀 안장도 없고 등좌도 없고 고삐도 없고 재갈도 없는데 아주 유연하게 잘 타네요
멋져버려
꼬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