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광역시 나들이

칠봉인 2014. 4. 6. 23:06

오늘은 촌놈 표시를 안내기 위해 얼굴에 스킨과 로션을 듬뿍 바르고 아낀다고 평소 잘 안입던 메이커 옷을 입고

대구 광역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음!  이 정도 꾸미면 아무도 모르리라 내가 촌놈인줄은....)

 

친구야  소주 한잔하자

친구가 흔쾌히 응해줘서 삽겹살에 소주를 한잔했다

알딸딸 해진다

고기와 술 그리고 친구와의 정겨운 담화

단 한가지가 빠졌지만 우리네 인생이 어찌 모든것을 다 갖추고 살 수 있으리

만족할줄 모르는자 평생  불행하리라  이런 말을 어디서 줏어 들은 것 같아 만족하기로 했다

 

나 오늘 즐거웠다 친구야

이민 가지말고 우야든지 겨울에 아스팔트 바닥에 바짝들어 붙어 있는 낙엽처럼  대한민국 영토에 바짝 들어붙어 살자

겨울에 아스팔트 바닥에 바짝 들러 붙어 있는 낙엽은 공익요원이 지 아무리 빗자루로  힘차게 쓸어도 절대 안 쓸려가는기라

우리 이렇게 살자

 

 

 

 

'기타 > 어쩌구 저쩌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어나는 별  (0) 2014.04.07
사기쳐도 괜찮은 집단  (0) 2014.04.07
농장의 봄  (0) 2014.04.04
철없는 농민  (0) 2014.04.04
관광농장 헌장 전문  (0)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