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촌놈 표시를 안내기 위해 얼굴에 스킨과 로션을 듬뿍 바르고 아낀다고 평소 잘 안입던 메이커 옷을 입고
대구 광역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음! 이 정도 꾸미면 아무도 모르리라 내가 촌놈인줄은....)
친구야 소주 한잔하자
친구가 흔쾌히 응해줘서 삽겹살에 소주를 한잔했다
알딸딸 해진다
고기와 술 그리고 친구와의 정겨운 담화
단 한가지가 빠졌지만 우리네 인생이 어찌 모든것을 다 갖추고 살 수 있으리
만족할줄 모르는자 평생 불행하리라 이런 말을 어디서 줏어 들은 것 같아 만족하기로 했다
나 오늘 즐거웠다 친구야
이민 가지말고 우야든지 겨울에 아스팔트 바닥에 바짝들어 붙어 있는 낙엽처럼 대한민국 영토에 바짝 들어붙어 살자
겨울에 아스팔트 바닥에 바짝 들러 붙어 있는 낙엽은 공익요원이 지 아무리 빗자루로 힘차게 쓸어도 절대 안 쓸려가는기라
우리 이렇게 살자
'기타 > 어쩌구 저쩌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어나는 별 (0) | 2014.04.07 |
---|---|
사기쳐도 괜찮은 집단 (0) | 2014.04.07 |
농장의 봄 (0) | 2014.04.04 |
철없는 농민 (0) | 2014.04.04 |
관광농장 헌장 전문 (0) | 2014.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