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스크랩] [펌, e-지식채널] "여섯 명이 죽어야 한다."

칠봉인 2014. 11. 7. 09:25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어원이 불어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과 어떤 의미로 지금까지 사용되어 왔는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이 내게 있었지만 실제로 백년전쟁이 진행되었던 오래 전의 영국과 프랑스의 밀고 당기는 전쟁의 역사 가운데 어느 작은 도시의 솔선수범으로 용기를 내어 스스로 희생을 자처한 여섯 명의 시민들의 이야기가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되었던 것은 미처 몰랐다.

 

지식채널의 화면들을 찬찬히 내려보면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어떠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도층이나 국가를 이끌어가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 가운데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고 있는 인사들은 지극히 적은 것 같다. 물론 내 생각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객관적 사실로 증명까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매우 안타깝고 불행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서도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사람들은 많았다. 그런 위인들의 이야기는 우리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많이 배웠기에 가슴 속에 어렴풋이라도 남아 있을 줄 믿는다.

 

마지막으로 칼레 시(市)에서 가장 부자였던 외슈타슈 드 생 피에르를 비롯하여 당시 부유했고 상대적으로 많은 권리를 누렸던 시장과 상인 그리고 법률가들이 스스로 희생을 자처하면서 나왔던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

법률가집단은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사실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집단이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내가 걸어가고자 하는 길과 꿈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나 역시 이러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깊이 새기며 살아야 함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다.

출처 : 가늠할 수 없는 꿈의 크기
글쓴이 : Maestr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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