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씨를 김(金)씨로 부르는 사연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가장 많은 성씨는 金씨입니다
그런데 뭐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분명 金의 한자어는 쇠금자(金)인데 어째서 김씨라고 읽는 것일까 ?
신라김씨의 원인은 신라 탈해왕 9년에 경주 계림에서 기이한 닭 울음소리가 들려
소나무의 높은 가지에 금빛 찬란한 궤가 걸려 있었다고한다
궤를 열어 보니 잘 생긴 사내 아이가 들어 있었으니
이 사람이 바로 신라 김씨의 시조인 알지 대보공이다
이때 사람들이 금궤에서 나왔다하여 성을 김씨라 하고 자라면서 총명하고 지락이 많아
"알지"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금궤에서 나왔다면 금씨가 되는것이 정상인데
김씨가 된 까닭은 ?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는 칼로 흥한자 칼로망한다는 말이 전해온 것을
신경을 많이 써왔다 그 중에 김씨에 대하여 많이 고심하여 왔다
음양오행설로 따지면 이씨는 나무인데 나무는 흙을 이기고
흙은 물을 이기고 물은 불을 불은 쇠를 쇠는 나무를 이기는걸로 나와있다
오행설로 따지면 나무의 성질인 이씨가 쇠의 성질을 가진 금씨들에게 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금씨를 다 죽일수도 없고 성으로 못쓰도록 할수도 없으니 차선책으로
금씨의 기운을 죽이는 방법으로 앞으로 쇠금자를 성이나 지명으로 쓸때는
쇠금자를 쓰기로 하되 발음은 김으로 하라는 왕명으로 공포 하였든것이다
지금 김씨성에는 이런 슬픈 사연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조선왕조 실록에서 발췌]
'기타 > 어쩌구 저쩌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기는 절망에서 생긴다' (0) | 2015.10.16 |
---|---|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0) | 2015.10.16 |
메뚜기축제 (0) | 2015.10.12 |
웃으면 복이 와요 (0) | 2015.10.08 |
술과 인생 (0) | 2015.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