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六不治(육불치)

칠봉인 2016. 10. 20. 07:04

六不治(육불치) ★사마천 사기 <편작열전>에 보면 어떠한 명의라도 도저히 고칠 수 없는 6가지 불치병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환자가 교만하고 방자하여 내 병은 내가 안다고주장하는 환자.

      (驕恣不論於理, 一不治也라)
      내 병은 내가 안다고 하면서 주관적인 판단만 중요시하고,
      정확한 의사의 진료와 충고를 따르지 않는 교만한 사람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둘째: 자신의 몸을 가벼이 여기고 돈과 재물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輕身重財, 二不治也라)
        몸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돈과 명예를 중시하여 몸을 가벼이 부린다면 이것
        또한 불치병이라는 지적입니다.
셋째: 음식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衣食不能適, 三不治也)
       옷은 추위를 견딜 정도면 적당하고, 음식은 배고픔을 채울 만
       하면 적당한 것인데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고 편안한 것만 쫓는
       환자는 어떤 명의라도 고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넷째: 음양의 평형이 깨져서 오장의 기가 안정되지 않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陰陽幷藏 氣不定, 四不治也)
        음양이 장기를 장악하여 혈맥의 소통이 단절되면 기가
        불안정해 져서 돌이킬 수 없다는 상태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도저히 약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입니다.
           (形羸不能服藥, 五不治也)
           어떤 명약을 쓰더라도 그 약을 받아들일만한 기본 체력이
           없다면 이것 또한 고치기 힘든 병이라는 겁니다.
여섯째: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못하는 환자입니다.
           (信巫不信醫, 六不治也)
           편작은 육불치(六不治)의 난치병을 말하면서 이 중에서
           한 가지만 있더라도 병이 중하게 되고 고치기 힘들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병이 걸려 빨리 나으려면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최적의
   방법을 전문가에게 찾아내는 것이 상책인 것 같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받은메일 옮김>  


'기타 > 어쩌구 저쩌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대한 한국인  (0) 2016.10.23
부부의 일곱 고개.   (0) 2016.10.21
문경 촬영장  (0) 2016.10.17
유통기한과 유효기간의 차이   (0) 2016.10.12
전봇대 고유번호로 위치확인 방법   (0) 201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