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옜날이야기

칠봉인 2018. 10. 10. 14:56


옜날 옜날에 따지고 보면 그리 먼 옜날도 아닌 한국시대에

칠봉산에서 허구헌날 구름위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구름과 벗하며 지내는 한 선비가 있었으니

이 선비는 툭하면 말을 타고 떠난다 근데 가는곳이 문제였던것이였던것이다

고맙다는 말만 남기고

말을타고 후울쩍 떠난다 어디론가

 그런데 가는곳이 가관이라 남의 잔치집만 찿아 다니며 한잔 걸치고 이러고 노니


이쁜 부인의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던 것이다

더욱 고민인 것은 수 많은 밤을 생각하면 쉽사리 떠날수도 없었다

영감이 비록 밤은 잘 다룬다 하나

앞으로 다가올 수 많은 밤을 홀로 어찌할것인가



부인의 마음이 심란하니 어찌할지

감도 잡지못하고 이래 담아 놓고만 있다

어이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