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독수리와 닭’

칠봉인 2019. 1. 21. 13:36

-푸른 창공을 향한 독수리의 비상-

‘독수리와 닭’ 이라는 이야기


  어느 날 모험을 좋아하는 소년이 근처 산에서 발견한

독수리 알을 닭 둥지에 살짝 집어넣었습니다.

암탉은 계란과 같이 품어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병아리와 독수리는 알에서 깨어났습니다.

이 독수리 새끼는 자기가 병아리라고 생각하며,

병아리와 똑같이 행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큰 독수리 하나가 닭장 상봉을 날아 멋지게 맴돌고 지나갔습니다.

그것을 자세히 보고 있던 독수리 새끼는

“아 저것은 나하고 꼭 닮았지 않느냐? ”

나는 여태까지 병아리하고 왜 안 닮았나 싶어 했는데

저 공중에 날고 있는 멋진 새 저 어마어마한 새하고 나하고 완전 닮았네.

비로소 독수리 새끼는 자신을 돌아봅니다.

 

자기가 누군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병아리가 아니야 나도 높이 올라가서 연습하면 날 수 있어.

이 닭장은 내가 도무지 어울리지 않아 닭장에 살 팔자가 아니야

나는 높은 하늘을 날고 바위산을 오를 멋진 독수리야,“

 

이제까지 병아리라고만 생각하고 병아리처럼 생각하고 산 것이 한심해졌습니다.

비장한 마음으로 산에 올라 멋진 날개를 펴 보았습니다.

아, 그런데 진짜 힘차게 자신이 하늘로 솟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박수를 쳤습니다.

그때부터 닭장을 벗어 나 독수리 본래의 모습으로 하늘을 날며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에 독수리가 자기를 닭으로 계속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날아보지 않았다면 독수리가 아닌 닭으로 밖에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독수리인 자신을 닭이라고만 생각하지는 않나요?

큰 꿈을 가지고 날개를 한 번 쭈~욱 펴 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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