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속 280일
어머니 자궁속에서 10달을 머물다가 아기는 세상밖으로 나온다.
일생중 그 때가 가장 행복한 기간이라고 한다.
애기는 말은 할 수가 없으나 생각은 다 한단다.
그 짧은 기간에 대략 500억년을 경험한다고 하니 엄청스럽고 놀라운 일이다.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은 가장 맑은 양수에서 탯줄을 통하여
호흡을 하고 양질의 영양분도 공급을 받기 때문이다.
걱정이라고는 없을 때인 것이다.
그리고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으면서 젖을 문다.
가장 임신기간이 긴 포유류는 인도코끼리라고 한다.
작은 동물은 대체로 임신기간이 짧다.
어머니와 마지막 이별은 탯줄로 한다.
그 흔적은 몸의 중심부에 배꼽으로 일생동안 남아 있다.
사람마다 배꼽모양은 다르다.
배꼽은 性적 상징은 아니지만 부끄러움의 대상인데도
배꼽티를 입으면서 배꼽이 바람을 쏘이게 하는 세상이다.
배꼽을 보면서 남자는 상상을 하기 마련이다.
배꼽은 따뜻하게 관리하여야 임신이 잘 되는데
복부를 차게하면 자궁도 약해진다.
자궁에서 유래된 말이 많다.
희랍어인 히스테리가 자궁이다.
요요컴플렉스도 자궁에서 기인되다.
인간은 자궁을 그리워하는 본능이 강한 동물이다.
나는 여성의 힘은 모성애로 부터 나오며,
모든 여성은 아름답고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신의 힘으로 어머니의 자궁과 작별할 때 아기는
주먹을 꼭 쥐어서 산도에 상처를 남기지 않토록 협조한다.
그러나 저승길에 들어설 때는 눈을 뜰 힘조차 없어 손바닥을 쫙 편다고 한다.
올 때와 갈 때가 이렇게 다른 것이다.
애기라고 아무것도 모르는게 아니다.
자식은 10000겁의 인연이나 부부는 8000겁이다.
적어도 2000겁이란 세월이 더 인연이 닿아야 자식이 생기는 것이다.
부부는 촌수는 한 몸이지만 돌아 누우면 이방인에 불과하다.
멀고도 가까운 사이가 부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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