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월이라 송학 속삭인 마음 이월 메조예 맺어나노코 삼월 살고 살려는 마음 사월 흑사리예 허송 하다 오월 난초 나는 나비 유월에 목단에 춤 잘 춘다 칠월 홍돼지 홀로 나뉘여 팔월 공산에 달도 나가네 구월 곡조 굳었든 마음이 시월에 단풍에 다 날린다 동지나 섣달 지나긴 밤에 하로 조녁만 놀다가 가소 한천면 한계리 2구 홍기녀(여.80) 1984.7.26 2 정월이로다 ~ 아 정월송학 달밝은데 학이 한쌍이 달빛 아래 날아와서 춤을 추노라 춤을 추노라 이월이로다 이월 매조 어찌하여 설한 강풍에~ 필 때마다 꽃이 져서 열매 맺노라~열매 맺노라 삼월이라 삼월 사꾸라 꽃속에도 붉은 꽃 피어도 우리 친구 손목 잡고 꽃 보럼 가세 꽃 보럼 가세 사월이로다 사월 흑싸리 초화전에 좋은 시절에~ 우리 친구 손목 잡고 임 마중 가세~ 오월이로다 오월 난초 피었다고 저기 저 산에 온갖 난초 만발하여 나폴 거리네 나폴 거리네 유월이로다 유월 목단 꽃속에도 화중한 꽃이 나는 나비 떼를 찾아 나풀 거리네~나폴 거리네 칠월이로다 칠월 혹싸리 엮는 산에 붉은 꽃 피어 우리 친구 손목 잡고 꽃 보럼 가세 팔월이로다 팔월 공산 창망한데 영의삼정이 슬피 우는 저 기러기 놀지 마라 놀지 마라 구월이로다 구월 국화 담장 안에 피는 국화는~ 날만 보면 방긋하여 방긋 웃노라 방긋 웃노라 시월이로다 시월 단풍 무정 단풍 벌레 여물에 가랑잎이 떨어져서 나풀 거리네 나폴 거리네 동짓달이라 동지 오동 달 밝은데 간비를 쓰고 간밤에 떼를 찾아 슬피 웃노라 슬피 웃노라 섣달이로다 섣달 일년 열두달 마지막 간 달에 늙어 가는 저 처녀야 마음 잘 써라 젊어 가는 이내 총각 환장 속이다 환장 속이다 (웃음) 도곡면 미곡리 1구 정윤임(여.43) 1984.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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