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링컨의 유머

 

링컨의 변호사 시절 이야기이다.

어느 날 링컨은 강도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게 된 한 젊은이의 변호를 맡게 되었다.

링컨은 젊은이의 무죄를 확신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변호했다.

 

"피고 어머니의 증언에 의하면, 피고는 세상에 태어난 후

한 번도 자기네 농장을 떠나 본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는 출생 이후 줄곧 농장일만 해 왔다는 것이지요.

이런 피고가 어떻게 농장에서 멀리 떨어진 객지에서

강도짖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도저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링컨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검사가 질문했다.

"변호사의 말에 의하면

피고는 출생 후 한 번도 농장을 떠난 적이 없이 줄곧 농장일만 했다고 하는데,

아니 그럼 피고는 한 살 때도 일을 했단 말입니까?

대체 그때 무슨 일을 했다는 말입니까?"

 

검사는 '출생 이후 줄곧' 이라는 말꼬리를 잡고 늘어진 것이다.

링컨은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대답했다.

"네, 피고는 태어나자마자 젖 짜는 일을 했습니다.

다만 그때는 소의 젖이 아니라 그의 어머니의 젖이었습니다!"

 

그날 그 자리의 방청객은 물론 판사까지도

포복절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기 위해 아주 고통스런 표정을 지어야만 했다.

한 살때부터 이미 젖짜는 일을 시작했다던~

젊은이는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옮긴 글...yellowday

출처 : yellowday

글쓴이 : yellowda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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