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술술 잘도 넘어가는 술

칠봉인 2011. 12. 29. 23:09

소주면 어떠하리 막걸리면 어떠하리

이몸이 취하여 촛점이라도 있고 없고

 

술향기는 흩 날리고 안주는 자꾸 온다

내가 술마실테니 친구는 노래하소

 

한잔술에 한곡조씩 밤새워 마시다가

밤새면 새술에 새안주에 노래를 이어가세

 

술있고 벗 있는데 달 또한 아름답네

너와 내가 분빠이하면 술값 별것 아니라네

 

친구야 남은 술 부어라

흥이 다시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