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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케익이 되어 버린 무 시루떡~

칠봉인 2012. 2. 14. 22:04
무가 달고 맛있는 요즈음...
무를 넣고 무시루떡을 만들었어요
 
시루떡하면 친정엄마가 고사 지내신다고 만드셨던
펕팥 시루떡이 생각나네요~~ 이집 저집 들고 날랐던....
 
떡보였던 요리천사는  달지 않고 구수한 무시루떡을 좋아한답니다
김이 모락 모락나는 무시루떡을 드셔보실래요~~~ 
 
찜통 높이가 낮아서 떡을 두켜로 앉히지를 못해서
시루떡이 케익처럼 되어 버렸어요~~ ㅎㅎ
 
 
 
팥고물 만들기
 
팥을 깨끗히 씻어 돌을 일어 건진 다음 물에 담가 2~3시간 불려준다
냄비에 불린 팥과 물을 넉넉히 붓고 한번 우르르 끓여 물을 따라 낸 다음
다시 물을 넉넉히 붓고 팥알이 적당히 무를 때까지 삶는다
 
팥알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아 낸 다음 팬에 소금을 넣고 살짝 볶아
물기를 없애 준 후 팥알이 어느정도 남도록 절구로 대충 빻는다
 
 
 
속재료
 
무는 채 썰고 늙은 호박은 납작하게 썬다
밤도 납작하게 썰어 무,호박과 함께 소금 설탕에 절였다가 꼭 짠다
대추는 돌려 깍아 4등분하고, 잣은 꼬깔을 뗀다 
 
* 대추, 잣은 꼭 넣지 않아도 되구요~ 무하고 호박을 넉넉히 넣는 것이 맛있어요
 
 
 
속재료와 쌀가루 섞기
 
방앗간에서 빻아온 쌀가루 (소금 넣고)는 주먹으로 쥐어 보아서 잘 뭉치는가~~
가루상태를 본 다음 뭉쳐지지 않으면 물을 넣어 뭉쳐지는가 확인 한 다음
체에 두번 정도 내려준다. 체에 내린 다음 설탕을 골고루 섞고
 미리 준비한 속재료와 섞는다
 
 
 
찜통에 안히기
 
시루나 찜통에 젖은 면보를 깔고 팥고물을 넉넉히 깐 다음 
쌀가루와 속재료 섞은 것을 평평하게 깔고 다시 위에 팥고물을 넉넉히 덮는다
김이오른 찜통에 30분 정도 쪄낸다
 
* 두켜를 안힐려면 이 과정을 다시 한번 반복하면 된답니다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무 시루떡이요~~~ 
 
 
 
 
 
 
팥 시루떡에는 동치미가 제격이지요~~~
 
 
 
 
돌아가신 외 할머니께서는 늙은호박 말린 것을 많이 넣고 해 주셨는데....
외할머니 생각도 나네요~~~~ ^^*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요리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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