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2일 4일 이틀에 걸쳐 타작을 했다
콤바인 아저씨가 일찍오면 하루에 끝날일을 꼭 어중간하게 오셔서 야간 작업으로 끌고간다
약속은 이렇다
"내일 일찍 갈테니 논으로 나오이소"
"예" 그래서 타작하는날 일찍가서 기다리면 오지않는다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오늘 안오나 이런 생각이 들때쯤이면
콤바인이 도착한다
11월2일
오신님 반가우이 그래도 좀 일찍오시지
내머리속 통밥에는 야간작업이 그려진다
음 ~ 잘하고 있어
중간중간 메뚜기도 잡고
볏단도 나르고 먼지도 마시고 바쁘다 바뻐
이분의 주특기 드뎌 야간작업으로 끌고간다
아자씨 좋겠수 야간으로 끌고가서 ㅋ
11월4일
미스터 콤바인이 말씀하시기를 "이 논에는 물이 많아 기계작업 못하겠으니 낫으로 베세요"
이카고 다른 논으로 가버린디
할수없이 낫으로 벤다음 트랙터를 동원하여 탈곡기로 이동하여 타작했다
오메 ~ 나죽어
이 논은 논바닥이 말라 기계가 잘도 굴러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야간작업으로 안내하신다 ㅋ
보관소 저장중
어느포대가 내 것인지 헷갈린다
내 포대에는 정재은 이라고 크ㅡ게 써야겠다
집에오니 밤9시30분 씻고 나니 온몸이 나른 피곤하다
ㅋ 잠은 잘오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