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양 자가 들어간 이유 ★ 일제 강점기때 일이지요 서울에서 내노라 하는 양반집 자제가 동경유학을 마치고 돌아 왔어요 서양식 신사복에 중절모를 쓰고 백구두 까지 신었지요 "아버님!! 소자 아버님 덕분에 동경유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 왔읍니다" 하면서 업드려 절을 하는데 아버님은 심기가 불편한듯 "어험 !! 어험 !!" 하면서 돌아 앉았어요 "아버님 어디가 불편하신지요?" "아니다!! 대저 양반집 자식이라면 의관(衣冠)을 정제(整齊)해야 하거늘 너의 그 몰골이 무엇이냐?" "아버님!! 요즘 신식 사람들은 다 이렇게 입고 다녀요" "무슨소리냐? 너는 간도 쓸개도 없느냐? 조선사람이면 조선사람 옷을 입어야지~ 신식이다 뭐다 해서 다 벗어 버리면 우리 조선이 어찌 되갰느냐? 어서 그 옷을 벗거라 !!"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