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시는 1597년 정유재란에 앞서 이순신 제거작업을 하기 위해 조선어에 능한 일본간첩 요시라를 이용했다
요시라가 선조에게 가토 기요마사가 조선을 침략하려하니 치시옵소서
선조: 그래 이순신장군 어서 가토를 치시오
그러나 이순신은 고니시 책략임을 눈치채고 적극 나서지 않았다
선조가 앵그리해서
말하기를 이순신이 내 말을 안들으니 이제는 비록 가토의 목을 베어 오더라도 용서할 수 없다 신하로서
임금을 속인자는 반드시 죽이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클났다 클나서
그래서 우의정 정탁이 상소글을 올렸다
내용인즉슨
순신은 참으로 장수의 재질이 있으며, 수륙전에도 못하는 일이 없음으로 이런 인물은 과연 쉽게 얻지 못할 뿐더러,
이는 변방 백성들이 촉망하는바요, 왜적들이 무서워 하고 있는데, 만일 죄명이 엄중하다는 이유로 조금도 용서 해줄 수가 없다 하고
공로와 죄를 비겨볼 것도 묻지도 않고, 또 능력이 있고 없음도 생각지 않고, 게다가 사리를 살펴 줄 겨를도 없이
끝내 큰벌을 내리기 까지 한다면 공이 있는자도 스스로 더 내키지 않을 것이요, 능력이 있는자도 스스로 더 에쓰지 않을 것입니다...
일개 이순신의죽음은 실로 아깝지 않으나, 나라에 관계되는 것은 가볍지 않은 만큼 어찌 걱정 할 만한 중대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래 상소를 올리자 마지못한 선조가 물러섰고 이순신은 백의종군 후에 장렬한 죽음으로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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