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경의중요성
조경수 재배를 첨 했을 땐 근경이나 흉고직경의 중요성을 몰랐다
그저 키나 쑥쑥 자라면 다 되는 줄 알았다,그리하여 내 조경수재배역사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5~6년만에 출하할 것을 7~8년만에 출하를 했으니 근경,지하고 이런거 몰랐다가 무려 2~3년을 손해 본 슬픈 기억이 있다.
조경수에서 밑둥과 주간은 생명이요 소득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근경 1 센티 모자란다고 화물차 차떼기로 반품이 되는 불상사도 일어나고 감독관 검수에 통과되니 안되니 옥신각신 시끄러울 때가 왕왕있으며 농장주인은 8점짜리 캐라 했는데 9점짜리까지 캤다고 또 난리 벅구를 치고^^ 사실,근경 1~2센티 상관에 가격이 2배로 뛰어 오르고 절반이나 깎이는 판국이니 근경키우기는
교목재배의 필수항목이다,
왜냐? 근경 1~2센티 키울려면 1~2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중요내용이 오랜 경험의 농가 몇몇만의 전유물이며 일반농가에서는 아직 잘 행하여 지지않고 있기에 또 초보입문자들은 전혀 접근금지 항목같기에 그들을 위해서 안타까운 맘에서 알리미로 나섰다.
근경키우기는 가로수/조경수를 키우려면 반드시 알아두고 실천해야 할 포인터.
여기 내가 주로 사용하는 법과 세상에 알려진 여러방법 등을 모두 밝히오니 찬찬히 읽어 소화시켜 본인의 자산으로 만들어 가기 바란다.
참고로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가,나,다 세가지 방법이다.
이것을 모종을 사서 본밭에 심은 그 해 부터 초기 3~4년동안 집중하여 실시한다.
그리고 내가 이 세가지 방법으로 적용해 본 수종은 왕벚나무,이팝나무,메타세콰이야,산딸나무,배롱나무 등이다.
가. 밑둥(근원경)부위 노출 시키기
나무는 흙속에 묻히는 부분을 햇빛에 노출시키면 더 굵어진다.
묘목의 활착을 확인한 후 나무의 첫뿌리가 나올 때까지 흙을 걷어낸다.
그러면 나무스스로 바람에 넘어갈 위험을 알고 대비함으로 뿌리부분의 근경이 급속히 굵어진다.
실제로 바람에 태풍에 쓰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지주를 박아 고정하고 낙엽이 떨어질 때는 냉동해 피해방지를 위해 흙을 다시 복토해주거나 볏짚 보온재 등으로 덮어준다.
나. 희생지로 밑둥(근원경) 굵게 하기
재배조경수 하단에서 발생하는 도장지 희생지를 땅바닥에 눕혀 기른 후 1년마다 봄에 잘라주기를 반복한다
그러면 근원경이 몰라보게 부쩍부쩍 굵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 접목부 아래 가늘어진 부분 물리적 충격요법
* 접목한부분 아래는 호리병처럼 가늘다 가는가지를 분재용 철사로 감아 움푹 파이게 되면 철사를 푼다
* 철사를 감은 상태에서 그대로 방치하면 치명상 입는다,바람에 부려질 수 있기에 반드시 풀고 감고를 수시로 반복 해야한다.
* 가늘어진 부분을 고무망치나 나무망치로 하루 3-4회 두들겨 충격을 준다 그러면 또 굵어진다.
* 가늘어진 부분을 굵은 침으로 찔러주면 곧 정상 회복된다.그리고 굵어진다.
* 근경이 시작되는 부분에 물리적 상처를 내고 힘을 가하면 스스로 이기며 적응하기위해 스스로 굵어지고 강해진다는 사실.
위의 3가지 방법은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이 3가지를 한 수종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상황과 여건을 보아가며
때론 한가지만 때론 두가지 복합으로 그때그때 적절하게 병용하여 최상의 효과를 찾아간다.
라. 반음지 재배법
묘목식재후 시렁을 만들어 작두콩이나 등나무 넝쿨콩을 올려 그늘을 만들면 나무가 약한 가지를 내밀며 급속히 생장한다.
그때 여름 휴면기인 8월 중순경에 넝쿨콩을 걷어내고 시비를 하면 그 영양으로 9-10월 근경이 굵어진다.
이 때 전정을 통하여 2-3지까지 가지를 더 나오게 맹아촉진 전정을 한다.
그 상세설명은 재배 조경수의 수고 40cm부분을 전정하고 가지 3개를 받아 다시 40cm에서 전정하여 2지를 받아낸다. 그 후에는 20cm자랄 때마다 전정을 실시하여 나무의 키가 크지 않으면서 잔가지를 많이 형성할 수 있도록 2년간 관리한다.
3년차 이후에는 나무주변 40cm까지 볏짚으로 피복한다
마. 기타
* 반음지재배법에서 아침 햇살은 최대한 받게 해 주고 한 낮과 저녁햇살은 들어오지 않게 해 주면 좋다.
* 나무전정은 1지를 3개, 길이 40cm, (각도 120도), 2지 2개, 길이 40cm, 3지부터는 2개, 길이20cm로 하여 기른다. 이렇게 하면 단과지와 함께 도장지가 나오게 되는데 열매수확 후 전정을 하면서 도장지를 자른다.
* 이렇게 하면 3년차이후에는 나무의 수관폭이 3미터 이상으로 급속히 커진다.
* 접목부 위에서 나오는 희생지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접목부 아래에서 나오는 희생지는 반드시 눕혀야 하며 눕히지 않을 경우에는 접수위 나무가 고사할수있다.
* 희생지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3차순을 잘라주어 희생지를 유도하며 그래도 나오지 않을 경우 위의 가지를 모두 잘라 강제로 나오게 할 수 있다.
* 희생지를 길러 1년 후 자를 때는 주가지로부터 1cm지점을 잘라 새싹이 나오면 밑부분에서 나온 새싹을 길러 다시 희생지로 삼는다.
* 희생지를 활용하여 근원경 굵히기는 3년까지만 한다.
바,마 방법은 세상에 알려져 있는 방법으로 나는 사용하지 않았기에 긴 설명은 곤란하다
다만 이런 방법도 있다는 차원에서 소개하는 것이니 잘 새겨 각자의 여건과 취향에 맞는 방법으로 잘 적용하여 소기의 성과물이 나오도록 힘써기 바란다.
* 조경수 부위별 표시방법
1.교목성수목 2. 관목성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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