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제목:속상함
달도 희고 눈도 희고 천지가 백야 인데 어찌 내얼굴만 검은가
산도 깊고 밤도 깊고 친구도 깊건만 어찌 내 생각만 얕은가
어제 밤 읽은 책이 벌써 머리속에 가물가물하니
아서라 이제 나도 늙어가는가 하노라